딸깜마미의 공간

분류 전체보기 1330

알아가기

수업 중 자기소개 시간 이름과 얼굴을 매치시키는데 장애가 심해서 ㅎㅎ 앉은 자리에서 크로키하기 좋은 이들 관찰하기. 얼마만에 그려보는건지 기억도 안난다만 일단은 그려보기 어릴 적 습관이다 교실에 앉아 학생이 되어보니 그 버릇이 다시 나왔네 ~~ 5분쯤 걸리더라 좀 더 뒷쪽에 앉았더라면 더 많이 그려볼 수 있었을텐데 ... 오늘 하루 수업 종료!

학교생활 2021.03.09

등교 준비

필통 챙기기 볼펜, 연필 깍아 넣고. 지우개, 작은 눈금자,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작은 노트. 학교에서 추울 때 걸칠 가디건 하나, 화장지. 치카치카용품, 작은 수건, 혹 잊고 그냥 갔을 때를 대비해 여분의 돋보기 하나 까지 가방 잘 싸놓았다 어릴 적 학교 입학하고 난 다음 날 처럼 혹 빠진게 있을까봐~~ 그리고 지금도 내일 도시락을 싸 갖고 가야하느냐 마느냐 고민 중 온라인 수업이 일상이 되어서인지 벌써 실기 인강으로 4번쯤 듣고,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안전교육 2시간, 그리고 교양과목 2개의 인강 클리어~~ 지난 주 목요일 학교다녀와서 갑자기 노트북과 친하게 지내는 중이다. 이십오명의 동기가 생겼다 사십대 중반부터 팔십오세의 왕언니까지 연령대가 작년보다 높아졌다 내 나이쯤이야 한창 때로 보여진다. ..

학교생활 2021.03.08

3월

사십년만에 도로 학생 시험 끝나는 것이 가장 좋았던 졸업이.....사십년 전. 그동안 잠깐의 사회생활 이후 쭈~~욱 전업주부. 두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살았던 시간들...이 전부였는데... 배우고 싶었던 과목들이 많아서 ~~ 오늘 오리엔테이션 기대가 너무 컸었나 싶다만~~~ 사십대가 가장 젊은 학생 평균연령대가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학생들(동년배) 늦은 학구열을 기대해야할 듯. 우쨌든 도로 학생이 되었다. 천연염색, 관광문화상품 디자인, 패션주얼리 디자인, 패션디자인 등의 과목이 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건 염색이였으니 잘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특강으로 노인심리미술지도사 자격증과목도 있네... 자격증이 중요한게 아니고 금방 나도 노인이 되니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 주요..

학교생활 2021.03.02

대보름

며칠 달이 밝았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비가 내린다 달 보기는 물건너 갔다. 풀한포기님 블 글을 보고서야 보름인 줄 ~~알았다. 마침 불려놓은 시래기랑 고사리가 냉동실에 있어 꺼내고 무우 반 잘라 무나물, 겨우 세가지 나물 준비했다 봄동겉절이와 오곡밥, 그리고 소고기 무국,조촐했다. 나물만 보면 비빔밥인 줄 아는 옆지기 덕분에 오늘 저녁은 비빔밥. 김에 싸먹으니 간이 잘 맞았다. 며칠전 작은 바베큐 그릴을 샀다 옥상의 나뭇가지나 낙엽을 태울 용도로~~ 불을 피우니 불멍~~타임. 반달조차도 엄청 밝았는데 아쉽게도 비가 오다니 ... 내일은 달맞이를 할 수 있을까?

인사

설연휴 포근한 날씨에 봄인가? 착각도 해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게 날씨~~ 어제는 바람도 심하게 불고 싸래기눈도 날리고 저녁무렵엔 뜻밖에 지진의 흔들림까지~~ 딸들은 스스로 자기들방을 완성했고 서울 언니 시댁 다니러 갔던 길에 잠깐 들려 얼굴보여주고 가셨다. 성묘가서는 조카 둘과 얼굴 봤고. 외로우셨을 다른 조상님들께는 남편이 대신 술한잔 올리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화사한 설날? 일요일 저녁 갑자기 큰딸의 언질이 있었다 남자친구가 인사 오고 싶다는데요 엥? 이게 무슨 말이여 갑자기? 그동안 눈치를 보다가~~ 낼모레면 삼십이여~~했던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려고? 우쨌든 듬직한 남친 하나 데려왔다 효도했네~~요즘은 알아서 데려오는 것도 효도라고~~ 어제 오전에 급하게 장보고 냉동실 뒤져 찬거리 마련해서 저녁상..

카테고리 없음 2021.02.16

속 다스리기

베란다에 물주던 중 향기가 진동 천리향이 꽃을 피웠네 원래 귤을 안 좋아하는데(신맛이 싫어서) 귤.한라봉 먹을 사람이 없으니 아까워서 먹어치우던 중 새벽에 위경련처럼 속이 아팠다 지난번 임플란트 한 후에 약을 계속 먹었기에 남편이 자꾸 잔소리를 했는데~~깜빡 잊고 커피까지 마셔댔으니 그만 일이 터진 듯 하루 그러다말 줄 알았는데 3일 연속~~~ 어제 저녁 약 먹고나니 가라앉았다. 며칠 먹어야 한다고~~ 모닝커피는 물론이고 점심식후 한잔도 물 건너갔다,당분간은. 설 전까지는 정상이 되어 있을테다~~다짐.

일상~~ 2021.02.05

코로나 극복하기ㅡ슬기로운 삽목

햇살은 좋으나 창밖은 얼음장같은 바람이 분다. 제라늄 이름 아는거라고는 딸랑 한종류 삽목 그까이거 대충~해 화분이 여러개가 되었으나 겨울내내 꽃을 피워주는 효자들. 그동안은 방치수준이여서 산발한 여인네 매무새같아 깨끗한 칼을 들고 컷트를 시작했다 꽃이 핀 가지는 놔두고 꽃대 올린 가지도 빼고. 그래도 자른가지 20 여개 되네 굴러다니던 지피ㅡ물에 불려 쓰는 흙 수분을 머금으면 삽목하는데 효과가 좋단다. 물꽂이도 가능하다고해서 반반 시도해뒀다 토분하고 깨끗한 상토가 필요하다. 어제 익산쪽을 다녀오는데 마침 장날이라 대야장을 지나왔다. 꽃이 나왔을까 싶어 보려고. 놀랍더라 차 세울곳도 없을 정도로 붐볐다. 그동안 나라에서 거리두기를 목놓아 부르짖었건만. 상황은? 차로 한바퀴 돌아보고 그냥 돌아왔다. 모임도 ..

카테고리 없음 2021.02.02

코로나 시기 ㅡ슬기롭게 보내기

몇년전 리모델링 하면서 침대머리부분을 색을 다르게 해줬더니 두아이 모두 너무 아동틱~하다고 싫어했다. 더이상 엄마가 꾸며주는건 맘에 안든다고 투덜거리더니 이번 주말 둘이서 팔을 걷어부치고~~ 이틀동안 작업 풀바른 벽지, 침대 프레임, 화장대세트, 쇼파커버(그냥 천이 크게 마무리된것이네) 조명,커튼, 이불까지 주문했단다 인터넷 정보의 도움을 받아? (맘의 도움도 거절하고 ) 저렇게 조명까지 달아놓았다 아직 화장대와 침대프레임이 배달되지 않아 미완성이긴 하지만 아이들방이였던 그곳이 좀더 성숙하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끔 오긴 하지만 둘이 꾸민곳이니 자기들 방이란 기분이 들거라고. 뿌듯해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어제저녁 쓰레기봉투까지 치우고 가긴 했지만 뒷정리는 내몫이~~ 완성된 공간이 기대되는건 즤들..

일상~~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