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좋으나 창밖은 얼음장같은 바람이 분다.
제라늄
이름 아는거라고는 딸랑 한종류
삽목 그까이거 대충~해 화분이 여러개가 되었으나
겨울내내 꽃을 피워주는 효자들.
그동안은 방치수준이여서 산발한 여인네 매무새같아 깨끗한 칼을 들고 컷트를 시작했다
꽃이 핀 가지는 놔두고 꽃대 올린 가지도 빼고.
그래도 자른가지 20 여개 되네
굴러다니던 지피ㅡ물에 불려 쓰는 흙
수분을 머금으면 삽목하는데 효과가 좋단다.
물꽂이도 가능하다고해서 반반 시도해뒀다
토분하고 깨끗한 상토가 필요하다.
어제 익산쪽을 다녀오는데 마침 장날이라 대야장을 지나왔다. 꽃이 나왔을까 싶어 보려고.
놀랍더라
차 세울곳도 없을 정도로 붐볐다.
그동안 나라에서 거리두기를 목놓아 부르짖었건만.
상황은?
차로 한바퀴 돌아보고 그냥 돌아왔다.
모임도 안하고 외식도 안하고 지키려고 노력했던 나만 바보? 또 확산되면 ?
설을 앞두고 있어 또 걱정이 늘겠다.
나야 하던대로 계속~~
한달쯤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보일것이고
올해는 꽃씨를 뿌려 작은 화분으로 꽃을 보려고 생각은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