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놀이 크리스마스 연말이 가까워오면 어떤 장식을 할까~~ 궁리를 많이 한다.올해는 유튜브에 종이를 접어 만드는 장식이 보이더라.이걸 보면서 만들었다.천장에 늘어뜨릴까 생각하고 만들었지만, 탁자위에 의자를 놓고 올라가야 하는게 어렵겠다 싶어서 리스가 된 것우리집은 사다리가 없고 천장이 높다.아기자기 마을은 문구점의 철재 북칸막이를 이용해서 만든 것.김장을 앞두고 있으면서 이렇게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다...철없는 주부다.ㅎㅎ 일상~~ 2024.11.27
컷팅 여행가기 전에 머리를 잘랐으니 거의 삼주가 되었다짧은 머리는 조금만 길어도 영 산발이 되어 심란해지는데 지금 딱 그렇다.컨디션이 아직 좋지않아서 외출을 안하고 버틸려고 했는데 기분까지 다운되는 듯.. 예약 전화를 미리 해야한다. (6년쯤 전부터 직원을 쓰지않고 혼자서 하는 곳이다)코로나 시국 전에 선경지명이 있었던 것처럼 예약제로~그 이유는 직원들 교육시켜 놓으면 일년도 못되어 그만 둬 버리고. 손님들은 일찍 와도 밀려서 머리 한번 할려면 하루를 버리는 일이 되어 불만이 생기니 감행한 일이였다. 단골들이 많으니 예약제가 잘 지켜져서 지금껏 유지되고 있다.요즘엔 주변 미용실도 예약제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한다. 미용실에서 기다리면서 수다 떠는 것도 보고 다른이들 머리 어떻게 하나 보기도 했는데 그런 자.. 일상~~ 2024.11.26
안마의자 코*마 안마의자지난 9월 말 언니에게 전화가 왔었다.집에 안마의자가 두개나 되니 하나 보낼께~~그냥 당근에 올려 팔아~~우리집에 뭐 쌓이는거 싫은뎅..평소에 안마의자에 앉아 시간 보내는 일이 많지않아 큰 딸이 보내준 안마의자도 장식품으로 전락했는데~~구시렁 구시렁 어쨌든 화물비용을 사십오만원 지불하고 이주일쯤 후에 배달 받았다.한달이 조금 넘었다.안마를 좋아하는 줄 몰랐는데 남편이 퇴근 후 30분, 저녁식사 후 30분쯤 앉아 있네.두드드 두드드~~ 소리와 진동이 생각보다 크다.해가 일찍 지니 저녁이후에는 그 소리와 진동이 더 크게 느껴지니 슬쩍 걱정이 된다.아랫집도 걱정되고.언젠가 한밤중에 인터폰이 울려 받았더니 소음이 들린다고..남편은 자는 중이고 나는 수놓고 앉아있던 상황..움직임도 없는데 소음이라니.. 일상~~ 2024.11.25
비빔국수 몇년째 일요일 점심은 비빔국수.처음엔 계란 하나 삶아 반쪽씩그다음엔 각자 한알씩 국수에 올렸었다.언젠가 국수로 점심을 먹으니 저녁시간까지 조금 시장하다고~해서 고기를 구워 곁들인다.어쩔땐 육전일 때도 있고오늘은 살치살을 구워 곁들였다.아침에 열무김치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꿀, 설탕 조금, 참기름 섞어 양념장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국수 삶아 비볐다.용량은 그때 그때 맛보면서 대충이라 (딸이 알려달라는데 다음엔 계량을 해야겠다)우리집 국수는 채수를 살짝 부어서 자작하게 먹는다.채수가 없을땐 열무김치 국물이라도..남편의 취향이다.빵, 과자, 떡도 좋아하지 않는데둘 다 국수는 좋아한다.일요일 점심에만 한달에 두세번 정도 먹는다.요즘은 라면도 먹질 않아서 밀가루음식은 이것으로 끝. 일상~~ 2024.11.24
저질 체력 오전 집안 일 끝내놓고 쉬었다가오후엔 옥상 치우기.화분 옮긴 뒤 뒷쪽까지 싹싹 쓸어내고 화분 잡초 뽑아냈다.예전엔 어떻게 그많은 화분들 옮기고 치웠었는지 모르겠네..푸대기 하나 채우고 자잘한 낙엽은 화분 아래 깔고 흙을 채워뒀다.내일 마트에 가서 비닐을 사다가 화분을 꽁꽁 싸매주면 속에서 잡초가 싹을 올리든 썩든 하겠지비어있는 화분들 흙이랑 같이 버려야 하는데 못했더니 잡초가 내세상이야~하고 자라고 있더라.일단 한번 엎어서 잡초는 뽑아서 버리고..그것도 일이라고 저녁 대충먹고 뻗었다.남편이 운동을 가서 저녁 먹고 온다고 해서 다행이다~하고선.이런 체력으로도 여행가면 잘도 돌아다니는건 뭔지... 일상~~ 2024.11.23
저녁 어쩌다보니 상을 차려놓고 사진찍는 걸 못 했다급하게 찍다보니 이쁘게 찍히지가 않아서 잘라 콜라쥬큰사위의 생일이 다음주라는데 시간이 안될거 같다고 오늘 다녀갔다.생일상이야 딸이 차려줄테고간단하게 먹일 수 있는 걸로..퇴근이 조금 늦어 시장할까봐 마음이 급했네..밖에서 먹을까 했는데 집에서.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해파리냉채 한접시, 안심스테이크, 양배추 절임, 그리고 엊그제 했던 굴라쉬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으라기에 넣었더니 엊그제 맛보다 비슷해진 듯)김장 전에 먹을 김치 담궈뒀더니 맛있게 먹네설겆이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잘 먹는다. 여행후유증으로 골골하고 있는 중이고 삼일 연달아 모임까지 나갔다오니 피곤했었다.아침에 대충 치우고, 장 보고 와서 준비해놓고 한숨 쉬었다.오블완이라는 이벤트에 동참하느라~.. 이런 일 저런 일 2024.11.22
여행신발+1 몇년 전 콜라보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었다. 그때 여행 전문 유튜버와 르무통이라는 신발브랜드가 콜라보해서 세계를 걷는 걸 보고 다음에 여행갈 땐 꼭 하나 장만 해봐야지...생각했었다. 지난 여행길에 낡은 워커와 더 편하다는 운동화를 하나 장만했다. 세계여행중 세 곳의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구매금액만큼 적립금을 넣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여름 끝자락에 그 브랜드의 매리제인 단화를 사서 신었는데 발이 편하게 잘 신었기에 운동화를 한켤레 구입해서 신고 다녔다. 일정이 긴 날, 할슈타트 같이 많이 걷는 날은 여전히 낡은 워커를 신었지만 도시를 걸을 때는 운동화를~ 일단 가벼워서 좋았다. 오래 걸으려면 쿠션이 좋아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않는다. 가죽처럼 딱딱하게 발을 감싸조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모가 함유되.. 이런 일 저런 일 2024.11.21
굴라쉬 밥과 함께 먹는 스프? 저기에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 빵을 곁들여서 주던데.. 얼핏보면 빨간 국물이 매워보이는 우리나라 국물처럼 보인다만 온갖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올리브유에 볶아넣고 소고기 스튜 끓이듯 해서 방울토마토(집에 있는게 그것밖엔 없어서) 잘게 다져넣고 파프리카가루를 듬뿍 넣어 끓인 나만의 굴라쉬밥과 함께 줬더니 짜지않고 국물이 시원하다고 저 한그릇 들이 마시듯 다 먹네.. 내가 맛 기억하고 있을 때 한번 해주고 싶어서 인터넷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어봤다. 뭉근하게 오래 끓였으면 좋았을텐데 한 40분쯤 끓였더니 국물이 맑다. 20%쯤 부족한 맛..인데 남편은 딱 좋단다. 해주는거 뭐든지 잘 먹어서 좋네 한번씩 집 비울 맛이 난다. 이런 일 저런 일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