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 177

파리

니스의 공항에서 파리로 가기전 잠시 기다리던 시간에 편의점 비슷한 곳에서 만난 잡지 속 고흐그림. 지금까지 화첩에서 보지 못했던 선명함. 그동안 복원을 통해 그림들이 원래의 색을 되찾았다는 설명을 듣기는 했으나 ~~ 결국은 한권 구입했다... 가져간 용돈 거의 쓰질 않았는데 나를 위해 가장 잘 산 기념품이다... 돌아와서 기존화첩과 비교해서 꼼꼼히 들여다 보고 또 보고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의 일행 들... 설명 듣고 투어하는 시간이 겨우 1시간이였던 아쉬움.... 발이 저절로 밀릴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 그야말로 점 찍기.. 화첩하나도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다. 오래 전 사람이 많았어도 시간이 많아 찬찬히 들여다봤던 기억. 미술관은 몇날며칠을 봐야하는데~~ 오르세미술관은 유람선에서 저기예요~~정도로

스위스

첫날 숙소는 밤에 도착해서 새벽 2시 반부터 깨었다 잠들었다 그리고 조식먹고 루체른으로 출발 별 기대하지 않았던 카펠교의 멋진 모습에 감탄했다. 루체른 시내 구경하기 .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한다는 빈사의 사자상 유람선도 탔고.. (여행 일정표에 나온 그대로 ) 점심을 먹고 로이커바트로 이동했다 해발 1600M의 호텔에 가는데 풍경이 기가 막힌다는 말에 감내하고 들어갔으나 밤이 깊어. . . 공사중인 길이 많아 우회하고 우회하다보니 늦은 시간 (무려 6시간동안 버스 타고 이동) 산길이 많이 위험해보였다... 도착해서 식사는 퐁듀. 퐁듀도 짜고 감자도 짜고.... 이쁜 사장님이 자부심이 대단했지만 우리 입맛엔 아니더라고. . 아침 일찍 산책을 다녀와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온천이라기 보다는 아담한 수영장에서 ..

여행의 단편

출발하기 전 고민 현지 날씨 알아보기 워낙 긴 거리를 움직이는 코스라 가벼운 겨울옷과 여름 옷까지 준비하는게 좋다 했는데 이상 기온으로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쯤 ...이였다는. 따라서 의상 준비 실패! 니스에선 너무 더워 현지에서 가벼운 티하나 구입.. 생폴드방스에서 남편과 각각 브라우스와 남방을 구입했다. 잘 입었다. 나도 남편도 스몰사이즈 (유럽인들 덩치가 워낙 크니 상대적으로 스몰) 컵라면 4개, 햇반 그리고 소주(예전엔 생수병처럼 생겨 그냥 먹을 수 있었으나 유럽인들이 엄청 싫어한다고 해서 절반은 버리고 절반은 나눠줬더니 야밤에 잘 마셨단다. 앞으로는 들고가지 않을 생각.. 편한신발,등산화 (남편은 등산화만) 비타민. 남편약.본인은 먹는 약이 없었으나 비상용 진통제,항생제 다 먹어야 했다. 지독한 ..

여행 잘 다녀왔어요.

한나라만 다니면 여유있을것 같았는데 어쩌다보니 스위스, 프랑스. 점찍고 달리고 또 달리고... 어딜 들렸는지 기억조차 가물 가물했다.. 늦은 밤 돌아와 짐풀고 이제 안도하는 시간.. 갈때는 프레스티지석, 웬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일등석을 타고 편안한 시작.. 난생처음 일등석이라니.. 돌아올 때는 일반석 (이유는 연예인 한명이 파리에서 촬영이 있어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을 몽땅 선점한 탓에..) 어쩐지 업그레이드가 안된다고 하더니... 열아홉 일행과 가이드..찰스. 본인말로 날나리 스타일.. 그래도 열심히 하더라. 니스에선 송유정 마담이 함께 가이드. 둘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 편안한 느낌.. 음식만 빼고는 다~~좋았다 현지식으로 제공되는 음식들. 가격이 비싸긴 엄청 비싸드라만 다들 컵라면이 제일이였다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