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88

늦은 여행기

스무살에 만난 친구들.. 무려 사십년이 되었네.. 일년에 한번, 이년에 한번쯤 만나기는 해도 그 때 그느낌 그대로~~ (친구하나가 미쿡에 살아요 ) 언젠가 제주에서 한달 살기를 했던 친구가 가이드- 일정표짜고 총무 본인은 드라이버 , 한 친구는 VIP손님이 되어 관광하기. 세번의 숙소( 팬션 호텔 팬션) 만족도 100% 이쁘고 동선에 맞춰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잘 짜여진 계획표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쉬엄 쉬엄 관광을 해서 여유로운 ..... 연식에 되어가니 두 친구는 어깨가 고장이 나서 삐꺽거린단다. 오래걷기는 무리였다는... 어깨가 고장 났는데 오래걷기를 못한다고? 전체적으로 컨디션들이 그러하였다는 이야기 그래도 만보 이상 걸었더라고.. 몇 년만에 가 보는 온천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온천도 가서 피..

가족여행

주말 오후 출발! 군산을 벗어나자 마자 쏟아지는 빗속을 헤치고 도착한곳 "촛점" 작은딸이 회사에서 디자인한 "촛점 "이다 등장한 모델이 작은 아이 모델료? 대신 하룻밤 제공받았단다. ㅎㅎ 구석 구석 이쁘다. 모처럼 가족사진 (수십장 찍어 건진 한장) 도착하자 마자 사진찍기 삼매경 다행히 여기는 비가 안왔다. 아이들 성화에 연출한 사진이긴 하지만 ~~ 일박이일이지만 함께 있어서 ~~좋았다 작년에는 언니의 시골집에서 시골집 체험하기 (tistory.com) 시골집 체험하기 지난번에 이어 세번째 시골집 방문 우리 넷 어디 경치좋은 곳으로의 여행은 갈 수 없으므로 아이스박스 한가득 채우고. 시골집에서 할 일이 뭐 있겠나 싶어 염색재료도 챙기고.. 아무데도 들리 yunmi222.tistory.com 한해 한해 시..

시골 산 자락 언니시골집 지금 언니는 부재 중이다. 이 시국에 무슨 여행? 이 아니고 미쿡에 있는 아들에게 3개월 예정으로 가셨다. 예방 주사도 맞았고 오랫동안 못 만난 아들가족들 만난다고. 일년에 한번씩은 다니러 가셨었는데 이년만에 가신 것. 아들집에서 묵는 건 아니고 가까운 곳에 집을 렌트해서 따로..또 같이 한단다. 덕분에 시골집 관리차원이라고 하면서 놀러갔다 왔다. 전날 오후에 도착해서 수도 연결해서 잔디밭이랑 화단에 물 충분히 주기, 점심은 준비해 간 콩물로 콩물 국수. 저녁은 소고기 두점 구워 큰언니표 장어탕과 함께... 아침은 저렇게 간단히 감자 샐러드와 샌드위치 ,커피로,,, 시골집 뱀이 무섭다고 집 주변에 울타리를 두르고 벽돌로 꼼꼼히 둘러 놓으셨다. 오랫동안 시골생활했음에도 여전히 뱀은..

상화원

보령에 가면 아주 작은 죽도라는 섬에 개인이 만들어 놓은 정원 상화원이 있다 한여름에 한번 가보자 했는데 10월이 다 지나간 즈음에 가게되었네 같이 운동하는 분들이랑 같이... 아직은 겨울이 아니라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더라 멀지 않고 잘 가꿔진 산책로에 곳곳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좋았던 곳 칠십대의 왕언니가 오랫만에 오셔서 함께 했고 사십대의 막내까지.. 근처에 맛집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조금만 나가면 춘장대, 대천이 있으니 시간이 넉넉했음 맛집탐방도 할 수 있었을텐데 모처럼 바깥바람 쐬었던 시간 반가사유상이 바다를 등지고 우릴 보고 앉아계신다. 다들 춥겠다고 걱정들 하시고.. 한옥마을이라고 오래된 한옥들을 옮겨다 놓은 듯 여러채가 모여있다. 처마 선이 너무 너무 이뻐서,, 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