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87

오랫만에 ~

이곳은 친정 부모님과 먼저 간 언니가 있는 선산입니다.우리남매 중 남자라곤 오빠 하나. 관리해 주시던 분이 돌아가셔서 오빠와 넷째형부가 함께 직접 긴 오르막 길과 산소 주변의 길을 닦아놓았어요. 추석 전에 자른 풀이 융단처럼 자라 있네요. 전 몇가지와 과일, 그리고 떡을 준비해 갔습니다. 김치도 담궜다지요. 울 부모님께 처음으로 막내딸이 준비한 음식을~~ 인사 드리고 오래전 기억들 나누고... 오빠부부랑 형부는 성묘 후 올라가시고. 세자매는 93세의 이모님을 만나뵙고. 몇해 전 뵈었을 때도 느기를 또 보겠냐~~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말씀. 어찌나 정정하시던지.. 백세는 문제 없으시겠어요 인삿말이 아니라~~ 처음으로 노인보호센터엘 가셨더니 본인이 최고령이시더라고. 차근차근 말씀도 잘하시고. 막내아들과 함..

군산 스테이호텔

바다를 볼 일이 없는 방안퉁수. 오랫만에 하구둑쪽으로 나왔다. 다음주에 있을 모임장소 선정을 위한 사전방문을 핑계로 모처럼 저녁도 먹을겸..신관옆 조식 식당앞 테라스바베큐장5성급 호텔 주방장이 요리한다고 하드라. 먹성좋은 사위랑 딸이 있어 푸짐하게.사실 기간한정 50% 세일 하는 중이더라. 8월부터 지금껏~~이였단다. 작은아이 결혼 전에 여행 한번 갈까? 하던 큰딸 돈 들어갈 일이 많아서 못가~했었다. 그러다 이런 기회가 언제 오겠나싶어 가자~~ 어디가고 싶어? 나는 헝가리 체코 독일 가고 싶어. 부다페스트 야경을 본 아이들 반했단다.. 프라하의 봄이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있어서 였을까 작은 나라들이니 경유해서 다녀보자~고.. 말이 나오자 마자 어제 저녁 비행기표 끊었고 오늘 저녁은 숙소예약을 마쳤다 급..

늦은 여행기

스무살에 만난 친구들.. 무려 사십년이 되었네.. 일년에 한번, 이년에 한번쯤 만나기는 해도 그 때 그느낌 그대로~~ (친구하나가 미쿡에 살아요 ) 언젠가 제주에서 한달 살기를 했던 친구가 가이드- 일정표짜고 총무 본인은 드라이버 , 한 친구는 VIP손님이 되어 관광하기. 세번의 숙소( 팬션 호텔 팬션) 만족도 100% 이쁘고 동선에 맞춰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잘 짜여진 계획표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쉬엄 쉬엄 관광을 해서 여유로운 ..... 연식에 되어가니 두 친구는 어깨가 고장이 나서 삐꺽거린단다. 오래걷기는 무리였다는... 어깨가 고장 났는데 오래걷기를 못한다고? 전체적으로 컨디션들이 그러하였다는 이야기 그래도 만보 이상 걸었더라고.. 몇 년만에 가 보는 온천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온천도 가서 피..

가족여행

주말 오후 출발! 군산을 벗어나자 마자 쏟아지는 빗속을 헤치고 도착한곳 "촛점" 작은딸이 회사에서 디자인한 "촛점 "이다 등장한 모델이 작은 아이 모델료? 대신 하룻밤 제공받았단다. ㅎㅎ 구석 구석 이쁘다. 모처럼 가족사진 (수십장 찍어 건진 한장) 도착하자 마자 사진찍기 삼매경 다행히 여기는 비가 안왔다. 아이들 성화에 연출한 사진이긴 하지만 ~~ 일박이일이지만 함께 있어서 ~~좋았다 작년에는 언니의 시골집에서 시골집 체험하기 (tistory.com) 시골집 체험하기 지난번에 이어 세번째 시골집 방문 우리 넷 어디 경치좋은 곳으로의 여행은 갈 수 없으므로 아이스박스 한가득 채우고. 시골집에서 할 일이 뭐 있겠나 싶어 염색재료도 챙기고.. 아무데도 들리 yunmi222.tistory.com 한해 한해 시..

시골 산 자락 언니시골집 지금 언니는 부재 중이다. 이 시국에 무슨 여행? 이 아니고 미쿡에 있는 아들에게 3개월 예정으로 가셨다. 예방 주사도 맞았고 오랫동안 못 만난 아들가족들 만난다고. 일년에 한번씩은 다니러 가셨었는데 이년만에 가신 것. 아들집에서 묵는 건 아니고 가까운 곳에 집을 렌트해서 따로..또 같이 한단다. 덕분에 시골집 관리차원이라고 하면서 놀러갔다 왔다. 전날 오후에 도착해서 수도 연결해서 잔디밭이랑 화단에 물 충분히 주기, 점심은 준비해 간 콩물로 콩물 국수. 저녁은 소고기 두점 구워 큰언니표 장어탕과 함께... 아침은 저렇게 간단히 감자 샐러드와 샌드위치 ,커피로,,, 시골집 뱀이 무섭다고 집 주변에 울타리를 두르고 벽돌로 꼼꼼히 둘러 놓으셨다. 오랫동안 시골생활했음에도 여전히 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