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산 자락 언니시골집
지금 언니는 부재 중이다.
이 시국에 무슨 여행? 이 아니고 미쿡에 있는 아들에게 3개월 예정으로 가셨다.
예방 주사도 맞았고 오랫동안 못 만난 아들가족들 만난다고.
일년에 한번씩은 다니러 가셨었는데 이년만에 가신 것.
아들집에서 묵는 건 아니고 가까운 곳에 집을 렌트해서 따로..또 같이 한단다.
덕분에 시골집 관리차원이라고 하면서 놀러갔다 왔다.
전날 오후에 도착해서 수도 연결해서 잔디밭이랑 화단에 물 충분히 주기,
점심은 준비해 간 콩물로 콩물 국수.
저녁은 소고기 두점 구워 큰언니표 장어탕과 함께...
아침은 저렇게 간단히 감자 샐러드와 샌드위치 ,커피로,,,
시골집 뱀이 무섭다고 집 주변에 울타리를 두르고 벽돌로 꼼꼼히 둘러 놓으셨다.
오랫동안 시골생활했음에도 여전히 뱀은 두려운 존재인 듯.
뱀이 근접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우쨌든 누가 떠매고 가지 않고 잘 있는 집에서 잘 쉬다가 돌아왔다.
오는 길에 국지성 호우를 만났다는~~
시골집쪽에 그리 시원하게 비가 왔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