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편 모임에서 거제도를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정신 차렸다
해를 걸러 한번씩 여행가는 모임
언젠가는 제주도엘 갔던 기억도 난다....
기록이 없으면 기억도 없으니
봄이 분명한데 날이 추워 겹겹이 껴입고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게 최고
소매물도 행 배가 안 뜬다고 해서 저녁에 급하게 바꾼 우도행
정확히 24년 전에 작은 아이 앞에 매고 갔던 곳
이국적인 그곳엘 다시 갔건만
그때의 기억보다 많이 축소된 느낌이 들어 ~~
사람도 너무 많더라
그때는 예약제로 입장객 제한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추억의 그곳엘 다시 가니 새삼스럽긴 했다
커피도 어묵도 커피콩빵도 먹어보고
그곳엔 벚꽃이 활짝 피어 눈이 부셨다
2019년 3월 30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