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87

상화원

보령에 가면 아주 작은 죽도라는 섬에 개인이 만들어 놓은 정원 상화원이 있다 한여름에 한번 가보자 했는데 10월이 다 지나간 즈음에 가게되었네 같이 운동하는 분들이랑 같이... 아직은 겨울이 아니라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더라 멀지 않고 잘 가꿔진 산책로에 곳곳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좋았던 곳 칠십대의 왕언니가 오랫만에 오셔서 함께 했고 사십대의 막내까지.. 근처에 맛집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조금만 나가면 춘장대, 대천이 있으니 시간이 넉넉했음 맛집탐방도 할 수 있었을텐데 모처럼 바깥바람 쐬었던 시간 반가사유상이 바다를 등지고 우릴 보고 앉아계신다. 다들 춥겠다고 걱정들 하시고.. 한옥마을이라고 오래된 한옥들을 옮겨다 놓은 듯 여러채가 모여있다. 처마 선이 너무 너무 이뻐서,, 대청..

천리포~~

만리포도 있드라 봄날 오랜 지인부부와 만나기로 하고 토요일 길을 나섰다 삼십대 끝자락에 만났던 부부(여섯 중 넷이 동갑) 원모임은 여섯이나 한집은 합류를 못 했다 아이들을 같이 키우다시피 했던 ~이제 모두 오십대 중반을 넘어서 우리끼리만 ... 그중 한분은 올해가 환갑 작당모의를 했다 그날이 오기전 써프라이즈를 한번 하자고ㅎㅎ 디데이 전에 작전 잘 짜야한다 지난 시간의 기록이 싸이월드 내 홈피에 있더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2003년쯤 부터의 ~~ 기록이 얼마나 소중했던지 함께 보면서 즐거웠다 그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