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더 이상 젊지 않아 ㅠㅠ

이지222 2016. 10. 23. 08:25

어릴 적 친구들과의 하룻밤

지난 시간동안 밀린 이야기를 하느라 밤을 거의 세우다시피 했더니

이젠 그 밀린 잠을 주체를 못하게 피곤하다

어제 하루종일 잠을 잤다

그리고 밤에도 자고

아침에 평상시처럼 눈을 뜨니 그 피곤이 사라졌네


다섯 중 셋이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 , 각각 다른 대학으로 또 각자의 직업을 갖고 각자의 삶을 살아 온 긴 시간


모두들 고향을 떠나지 않았지만 나만 멀리 살고 있으므로...

멋쟁이 친구 하나가 빠졌네...

그녀들 모두는 이제 30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한 베테랑 들

히잉 나만 전업주부.

다들 내가 부럽다지만 나는 너희들의 삶도 부럽단다.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겠다.


다들 정년까지는 일을 할거란다.

그래 그 이후 함께 할 시간들 미리 미리 준비해보자


시간을 뛰어넘어 마음은 그때 그시절이였건만

몰려오는 피곤을 보니 점 점 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이들도 다 키웠으니 "집에서 노느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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