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친구들과의 하룻밤
지난 시간동안 밀린 이야기를 하느라 밤을 거의 세우다시피 했더니
이젠 그 밀린 잠을 주체를 못하게 피곤하다
어제 하루종일 잠을 잤다
그리고 밤에도 자고
아침에 평상시처럼 눈을 뜨니 그 피곤이 사라졌네
다섯 중 셋이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 , 각각 다른 대학으로 또 각자의 직업을 갖고 각자의 삶을 살아 온 긴 시간
모두들 고향을 떠나지 않았지만 나만 멀리 살고 있으므로...
멋쟁이 친구 하나가 빠졌네...
그녀들 모두는 이제 30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한 베테랑 들
히잉 나만 전업주부.
다들 내가 부럽다지만 나는 너희들의 삶도 부럽단다.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겠다.
다들 정년까지는 일을 할거란다.
그래 그 이후 함께 할 시간들 미리 미리 준비해보자
시간을 뛰어넘어 마음은 그때 그시절이였건만
몰려오는 피곤을 보니 점 점 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이들도 다 키웠으니 "집에서 노느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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