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소사를 방문했다
왜??
노루귀와 복수초 (수복초나 다른 이름으로 이름을 바꾸는 걸 추진 중이란다)를 보러 간 길
맑은 하늘과 대웅전의 처마가 너무 아름다워.
단청이 지워져 가는 고풍스러운 모습이 딱 내 스타일
문창살이 꽃모양이라 유명하다지
홍매화
매화
이 이쁜 꽃들이 잘라져 있었다...
봄꽃이 피기 전에 잘라줬으면 좋았을 걸
활짝 핀 꽃들이 잘려진 모습이 안타까워
내려오는 길에 들고 왔다.
청련암쪽으로 오르는 길 초입
수선화일지 뭘지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수선화들이 많은 걸 보면 수선화가 아닐까? 짐작
튼튼하게 발아를 하고 있더라
함께 간 회원님들
변산바람꽃!!!!
개화한 지 20여일이나 지나버렸단다
그래서인지 군락지가 훼손된건가? 걱정스러울 만큼 개체가 적더라는 것
주민께서 설명해 주셔서 그나마 안심
작년에 사진으로 뵀던 바람꽃 지킴이 할머니...
여전히 정정하시고 목소리도 우렁차시다
젊은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집앞까지 오는 탓에 먼지 때문에 힘들어
차 놔두고 걸어와~~~~라고 당부하신다
마을 초입에 주차장이 있건만...
할머니 내년에도 그자리에 꼭 계세요 ^^*
모습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께 인사드렸다..ㅎㅎ
아랫녁이라 그런가 봄이 오긴 왔다
오전 내내 따뜻하더라
오후에 바람꽃을 보러 간 길엔 작년처럼 흐려지고 바람이 부는 날씨.
그래도 춥지는 않아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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