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 177

상화원

보령에 가면 아주 작은 죽도라는 섬에 개인이 만들어 놓은 정원 상화원이 있다 한여름에 한번 가보자 했는데 10월이 다 지나간 즈음에 가게되었네 같이 운동하는 분들이랑 같이... 아직은 겨울이 아니라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더라 멀지 않고 잘 가꿔진 산책로에 곳곳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좋았던 곳 칠십대의 왕언니가 오랫만에 오셔서 함께 했고 사십대의 막내까지.. 근처에 맛집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조금만 나가면 춘장대, 대천이 있으니 시간이 넉넉했음 맛집탐방도 할 수 있었을텐데 모처럼 바깥바람 쐬었던 시간 반가사유상이 바다를 등지고 우릴 보고 앉아계신다. 다들 춥겠다고 걱정들 하시고.. 한옥마을이라고 오래된 한옥들을 옮겨다 놓은 듯 여러채가 모여있다. 처마 선이 너무 너무 이뻐서,, 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