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스위스 찍고 프랑스

여행의 단편

이지222 2023. 10. 7. 09:10

출발하기 전 고민
현지 날씨 알아보기
워낙 긴 거리를 움직이는 코스라 가벼운 겨울옷과 여름 옷까지 준비하는게 좋다 했는데
이상 기온으로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쯤 ...이였다는.
따라서 의상 준비 실패!
니스에선 너무 더워 현지에서 가벼운 티하나 구입..
생폴드방스에서 남편과 각각 브라우스와 남방을 구입했다.
잘 입었다.
나도 남편도 스몰사이즈
(유럽인들 덩치가 워낙 크니 상대적으로 스몰)
컵라면 4개, 햇반 그리고 소주(예전엔 생수병처럼 생겨 그냥 먹을 수 있었으나 유럽인들이 엄청 싫어한다고 해서

절반은 버리고 절반은 나눠줬더니 야밤에 잘 마셨단다.
앞으로는 들고가지 않을 생각..
편한신발,등산화 (남편은 등산화만)
비타민. 남편약.본인은 먹는 약이 없었으나 비상용 진통제,항생제 다 먹어야 했다.
지독한 독감(틀림없이 현지 맥주를 한두잔 마신게 무리였던 듯)


에피스드 1
여섯 남자분들의 저녁 술자리 끝에 돌아온 남편
아침에야 가방을 로비에 두고 온 걸 알아차렸다.
몸에서 안 떼는 사람이..
조식먹으러 내려가서 놓았던 자리에서 찾았다
십년은 놀려먹을 거리 생김.


에피소드 2
파리공항 검색대를 지나 면세점 쪽으로 걷다가 가벼운 내 가방을 발견
아차!

핸드폰이 없더라.
식은땀 나는 몸으로 뛰었다.
I think  i lost my handphon here.
maybe it  here?
영어가 맞는지 생각도 나지 않은 상황에 직원에게 물었다.
바구니에서 꺼내주면서 가볍게 째려보더라.
무조건 thank you thank you 하고 갖고왔다..
웃으면서 돌려줬으면 좀 좋았겠냐마는...
역시 십년은 놀려먹을 거리 ~~
퉁치기로 했따

도착 첫날 흑맥주
마지막 날 세느강 유람선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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