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년만에 도로 학생
시험 끝나는 것이 가장 좋았던 졸업이.....사십년 전.
그동안 잠깐의 사회생활 이후 쭈~~욱 전업주부.
두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살았던 시간들...이 전부였는데...
배우고 싶었던 과목들이 많아서 ~~
오늘 오리엔테이션
기대가 너무 컸었나 싶다만~~~
사십대가 가장 젊은 학생
평균연령대가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학생들(동년배)
늦은 학구열을 기대해야할 듯.
우쨌든 도로 학생이 되었다.
천연염색, 관광문화상품 디자인, 패션주얼리 디자인, 패션디자인 등의 과목이 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건 염색이였으니 잘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특강으로 노인심리미술지도사 자격증과목도 있네...
자격증이 중요한게 아니고 금방 나도 노인이 되니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
주요 수업은 화요일, 목요일
특강은 수요일 금요일이니 월요일만 빼면 온통 학교에서 살아야 하는 일정이다.
입학을 권유했던 선배님(자수선생님)의 말씀으로는 방학도 없이 학교에 매여있다니
그 부분은 엄청 부담스럽긴 하지만 우쨌든 시작했으니 이년은 열심히 해야겠지....
당분간은 하고잽이 충족이 되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