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달이 밝았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비가 내린다
달 보기는 물건너 갔다.
풀한포기님 블 글을 보고서야 보름인 줄 ~~알았다.
마침 불려놓은 시래기랑 고사리가 냉동실에 있어 꺼내고 무우 반 잘라 무나물, 겨우 세가지 나물 준비했다
봄동겉절이와 오곡밥, 그리고 소고기 무국,조촐했다.
나물만 보면 비빔밥인 줄 아는 옆지기 덕분에 오늘 저녁은 비빔밥.
김에 싸먹으니 간이 잘 맞았다.
며칠전 작은 바베큐 그릴을 샀다
옥상의 나뭇가지나 낙엽을 태울 용도로~~
불을 피우니 불멍~~타임.
반달조차도 엄청 밝았는데 아쉽게도 비가 오다니 ...
내일은 달맞이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