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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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추석 연휴도 길었지만 대면수업이 없었던 큰아이가 어제까지 집에 있었다 크게 귀찮게 하는것도 아닌데 내가 놀아주는것도 아니고 ~~ 그럼에도 평상시처럼 일을 못했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다보니 아이들이 손님같아 ㅎㅎ 오늘아침 느긋하게 옥상 낙엽치우고 가지도 쳐주고 싹싹 쓸어줬다 어찌나 개운하던지~~ 요즘에는 따뜻한 10시쯤 물을 준다 한여름에 비해 신경을 덜 써도 되지만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괜히 신경쓰여 ~~ 달구경하러 올라갔다가 몇번 놀래서(인기척으로 착각) 거실베란다도 한번 청소해줘야하지만 느긋하게 바라만 보는 중~~ 쉬었다가 오후에나 할까~~싶다. 오늘부터 또 긴 연휴라지만 어딜가는것도 아니니 여유롭게 시간 보내는 중이다 티슈커버를 만들어 보자~~해서 미리 만들어봤다 만드는 법 사진 찍어 놓았으니 팀..

구슬도 꿰야 보물이라는데

자수팀에서 마스크 스트랩을 사자~~했었다 돈주고 사자니 딱 맘에 드는게 없이 비싸서 한번 만들어 볼까요~ 그랬었다 . 말이 씨가 되어 지난주에 만들기로~~ 각자 갖고 있는 비즈만 갖고 만나서 만들었더니 너무 이뻤다 언니에게 보여줬더니 만들어 달란다 지인들에게 선물할 걸로 10개 ㅎㅎ 그래서 일주일 내내 구슬꿰기 ~~ 재료비만 오만원쯤 들었다.(지인이 갖고 있던 원석구슬값) 쪼매 많이 벌었어야 하는뎅 인건비도 안나온다 그래도 얼마나 재밌던지~~시간 가는 줄 몰랐다. 더불어 아이들꺼도 만들어 주고 총 14개. 이제 끝났어 했더니 더 만들어 주란다. 시간 나는대로 만들어 준다고 했다는~~ 언제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우리가 마스크를 이리 오래 쓴적이 있었던가. 어디 놓았는지 잊어버리고 새거 꺼내는 일이..

어쩌다 하루!

삼십년동안 매번 가위 바위 보를 하고 살았나? ㅎㅎ 누가 이기고 지는 건 중요치 않았다는 건 이제야 알았다 내가 이겼다면 기어코 딱밤을 때렸을 걸.. 옆지기는 그냥 웃고 만다. 이젠 무슨 날이되면 아이들이 이렇게 상을 차려주는게 당연한 일이 되었다 케잌을 먹지 않는 우리식구들.. 다들 좋아하는 쿠키를 이용한 케잌? 만들기 크림스파게티도 스테이크에 감자샐러드도 모두 좋아하는 메뉴 두아이가 쑥덕 쑥덕 ~~한시간 정도 걸려 차려준 생일상 주말에 즤들 있을 때 미리 해 준단다. 그래서 이번 주는 생일 주간이였다 ㅎㅎ 일요일 오후 장항 솔밭까지 드라이브. 비가 오는 흐린 날씨임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물 때를 못 맞춰 낮은 갯펄이 드러나있어도 나름 보기 좋았다. 솔밭 속엔 아직..

여름 원피스 4종세트

여행가야할까봐요 ㅎㅎ 패턴 두개로 변형해서 각각 다른 원피스가 만들어졌다.. 1번 원피스는 언니에게 선물?로갈 거 같은데 일단 입어보고 사이즈나 안어울리면 다시보내준단다. 2번은 거즈원단이라 여리여리한 디자인인데 사진을 지지리도 못 찍어서 짜부라지게 나옴 ㅎㅎ 3번 4번은 인견원단이라 비침이 거의 없어 평상시 입기 좋을 듯.... 민소매 원피스는 가디건을 입으면 초가을까지도 입을 수 있을것 같다... 이젠 한동안은 바느질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날 듯.

신박한 정리하기

시간이 남아도 너무 남는다 집안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다 눈이 닿는 곳곳이 지저분해 보이고 뭔가를 해야하는데~~하는 조급증까지.. 어느날은 양념병이 지저분해져 있는 것이 보이더라 인터넷 검색해서 필요한 양만큼 주문했다. 그런데 검색하면서 장바구니에 넣어뒀던 거까지 한번에 주문이 되어 4개나 더 추가되었다.. 이런 정신머리.... 넓은 냄비에 넣어 소독하고 하룻밤 말려 옮겨담았다. 지금은 깔끔하다만 시간이 지나면 또 지저분해지겠지. 남은건 아이가 갖고 간단다 그동안 모아둔 유리병과 교체된 빈 유리병을 모아놓으니 20여개 서랍에 들어있던 단추, 종류별로 분류해서 찾기쉽게 유리병에 수납하기(유리병은 쓰고 남았다) 이렇게 모아놓은 유리병도 버릴 예정이였는데 이번엔 살아남았다 뚜껑색이라도 ..

일상~~ 2020.09.03

보이스피싱

.갑자기 문자가 왔다 큰딸은 곁에 있고 작은딸은 멀쩡히 근무중이고 있지도 않은 셋째냐고 했더니 맞단다 ㅎ 멀쩡히 집에 있음서 병원이라고 했더니 ~~ 답이 없다 처음엔 01027305456번으로 전화를 걸어봤더니 안받네 순간 작은 아이라 생각이 들어서 당황 녀석아~~ 벌써 몇번짼데 내가 속겠냐 ㅎㅎ^^* 요즘도 보이스피싱에 피해 보는 이들이 있긴 하다네요 당황하지 말고 대처하기

해.구름.그리고 비

아침에 일어나니 초가을처럼 뭉게구름사이로 화창한 하늘이 보였다. 바람도 선선히 불고 와~~날씨 좋으네 창문을 앞뒤로 활짝 열고 거실에 앉아 있어도 좋을만큼 ~~ 남편 출근 후 간만에 먼지 털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까지~~(물론 일을 하니 땀은 났지만) 씻고 나오니 집이 어두컴컴하다 이게 뭔일? 그새 비가 쏟아져 창문 열어뒀던 베란다 물이 들이쳤다 에휴~~ 뛰어가 창문을 닫았다. 그사이 습도가 높아져서 다시 찜솥이다. 창문을 열면 훅 하니 물기머금은 더위가 몰려온다 닫으면?역시 꽉 막힌 더운 공기ㅠㅠ 안방으로 들어와 에어컨 켜고, 청소마무리하고 났더니 해가 났다 참나~~ 날씨가 아주 널을 뛴다. 집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엔 바람길이 터져있어 장마때도 지금처럼 오랫동안 습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올해 장마가..

그자리에..

지난 주 내내 코로나로 인해 방콕하기.. 정말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일 외엔 나가질 않았다 연휴기간 내내 집에서 밥해먹고 뒹굴거리기 모드로... 그러다 어제 냉장고를 보니 기본 먹거리가 똑 떨어짐..... 폭염으로 인해 노약자는 물 많이 마시고 집에만 있으라는데 아침 일찍 서두르면 볼 일 보는데 한시간쯤이면 되겠지 싶어 카트까지 챙겨들고 나섰다 자수 모임도 자제하라는 안내와 함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하고 어쩌고 저쩌고... 맨날 까톡거리니 나갈 수도 없고.. 지난 주 내내 패턴 뜨고 재단하고 이삼일을 땀 뻘뻘 흘림서 바느질 삼매경.... 그도 힘들었는지 또 이삼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가기... 그러다가 이제 겨우 원피스 두장 완성 완성하고 보니 단추구멍 만들일이 까마득하다. 스무개가 넘는 단추구멍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