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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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님의 옷

잘 떠놓은 패턴 하나로 큰아이, 작은 아이 옷을 만든다.둘 사이즈가 거의 같아서 좋다.목선을 조금 더 파거나, 줄이거나.카라의 변형도 가능하다.스커트를 360도 후레아로 하거나180도 플레이어로 하거나길이를 짧게 하면서 타이트로변화를 주면 다양한 원피스가 만들어진다.예전같으면 머리를 쥐어짜야 했을 일인데 어느새 손에 익어서 수월하게 느껴진다.어느 쇼핑몰 사진 하나 투척한 고갱님의 니즈에~천 구입만 세번..(옷감 넣는장이 또 포화상태가 되어간다)똑같이 만들면 디자인 도용일거라, 자존심에 카피는 하기 싫다고..바느질하기 쉽게 분위기는 살리고 ㅎㅎ기타 등등의 이유로 만든 것.하객룩으로 검색하면 비슷한 디자인들이 많긴 하더라만.작은아이를 위한 옷인데 큰아이가 입어 줌 연휴라고 다녀갔다.손님같으네.밖으로 나가도 ..

모처럼

아침 시간이 여유롭다.지난 주까지 완성하고자 했던 코스프레 의상 완성했고, 소품때문에 머리 쥐어짜다가 교수님에게 SOS 단박에 해결되었다.진즉 여쭤볼 걸 그랬다.생각보다 무게가 나가긴 하지만..(패션쇼가 끝나기 전이라 공개는 못함)아마추어이긴 하나 가끔 행사가 있어 이렇게 준비를 합니다.큰아이의 원피스를 본 작은 아이언니 결혼식에 입을 옷을 만들어 달라고..쇼핑몰 사진을 보내왔다..한달동안 원단 고르고 구입하고 천이 맘에 안들어서 세번을 재구입했다..100%는 아니나 색이 괜찮다해서 만드는 중...오늘 오후쯤이면 완성될 듯 하다이번 연휴에 와서 입어보겠다, 하니 해야한다.근데 왜 한가하지?일단 가봉 준비해놨으니 본바느질만 하면 되거든..내일은 맛사지하러간다. 친정엄마가 이쁘면 뭐하나 싶었는데 주변에서 난..

환하다

수국과 클레마티스 화분 4개, 측백 화분3개. 천리향. 무스카리 화분 3개. 맥문동 등이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를 갔다. 화분을 엎었더니 뿌리가 가득하더라. 얼마나 답답했을꼬. 십오년 이상을 화분속에서 꼼지락거렸을테니 이젠 맘껏 뿌리 벌리고 자라기를.. 화사한 흰색 철쭉은 어릴적 우리집 마당을 생각나게 해. 기억속의 화사한 봄날 차마 들려보내지 못했다. 7년만에 아파트 외벽을 도색한단다. 대부분 창틀 아래 화분이 놓여 있으니 치워줘야 하고..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23

모임

틈! 카페이름입니다 영화동 입구쪽 틈새에 있는 곳 도로에서는 이렇게 나간집처럼 보입니다만.. 계절이 바뀌면 담쟁이로 뒤덮여 또 다른 풍경이 됩니다.이곳은 중정이고요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어요군산 근대역사의 거리이니~~ 정기적으로 모이는 동기들입니다. 졸업한지 벌써 1년... 한번씩 만나 근황도 듣고 앞으로의 계획도 들어보고 함께 할 일들도 의논했어요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일상~~ 2024.03.29

겨울을 보내면서~~~

지난 주 조카가 밥먹으러 오세요~~해서 서울 나드리 터미널로 언니가 마중나와 편하게 조카집으로.. 맛있는 점심먹고 노는데 남편의 전화 한 통.. 언제와? 분명 내일 간다고 했는데~~ 코맹맹이 소리다.. 바로 집으로.. 이런일은 처음이네.. 우쨌든 먼길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그리고 나도 감기.. 에휴~~ 떨어져 살고 있는 딸들도 감기에 걸렸단다. 단체로 웬일.. 건강하게 금요일에 만나자~~고. 계속 흐린 날씨 탓에 기분이 다운되었는데 감기까지 .. 가는 겨울이 그냥 쉽게 물러나지 않을 참인 듯 하다. 기침이 심하진 않아서 마스크에 모자, 장갑을 끼고 옥상 정리했다. 묵은 나뭇잎, 무스카리 잎사귀 이발해주고 바닥 쓸어내고 따뜻한 햇빛 쬐고 비타민D 흡수했다.. 오랫만에.

명절

설이면 형님댁으로 차례를 모시러 간다. 결혼 후 웬만한 일이 있지 않으면 거르는 일이 없었던 건 남편을 위한 일이기도 .. 형님들의 빈자리가 커서 막내임에도 ... 딸들도 엄마가 잊고 있는 큰아빠 기일도 챙기고 당연히 가야하는 것으로 안다. 아빠가 바빠 못가도 세모녀만이라도 참석을 한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큰아이가 즤 신랑감 인사를 하러 오겠단다. 형님께 전화를 드렸고 식사시간에 맞춰 왔는데 어찌나 붙임성이 좋은지 형님들(사촌오빠들)하고도 금새 형님,아우님이다.. 원래 술마시는 조카들도 아니라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 무사 통과 ㅎㅎ 설날 아침 꼬까옷 입은 손녀딸들과 큰 딸조카들을 위한 선물 모루인형(만들기)을 사면서 즤들꺼도 장만했단다. 맨 왼쪽의 회색토끼는 엄마꺼 ㅎ모두 8개의 모루인형을 둘째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