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리모델링 하면서 침대머리부분을 색을 다르게 해줬더니 두아이 모두 너무 아동틱~하다고 싫어했다.
더이상 엄마가 꾸며주는건 맘에 안든다고 투덜거리더니 이번 주말 둘이서 팔을 걷어부치고~~
이틀동안 작업
풀바른 벽지, 침대 프레임, 화장대세트, 쇼파커버(그냥 천이 크게 마무리된것이네) 조명,커튼, 이불까지 주문했단다
인터넷 정보의 도움을 받아?
(맘의 도움도 거절하고 ) 저렇게 조명까지 달아놓았다
아직 화장대와 침대프레임이 배달되지 않아 미완성이긴 하지만 아이들방이였던 그곳이 좀더 성숙하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끔 오긴 하지만 둘이 꾸민곳이니 자기들 방이란 기분이 들거라고.
뿌듯해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어제저녁 쓰레기봉투까지 치우고 가긴 했지만 뒷정리는 내몫이~~
완성된 공간이 기대되는건 즤들이나 나나 마찬가지겠지.
이젠 진짜 게스트룸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