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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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부인척

일요일부터 하나씩 해 치운 일 . . 지역 로컬푸드점에서 사온 아직 어린 열무 두단. 소금 살살 뿌려 간 죽여 야채 몽땅 때려 넣고 채수 내어 따뜻한 찹쌀 풀에 고추가루 개어 심심한 김치 담궈두고.. 양념 묻힌 김에 무 깍두기 담고, 배추 겉절이 담그고. 모처럼 김치 담그기.. 예전에는 김치가 떨어져 가면 불안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있으면 있는데로... 어제 마늘 한접 반 까느라 하루 종일 쭈구리. 해마다 봄이면 연례행사인 마늘 짱아찌 담글 준비. 남편의 일년 건강 양식 중 하나임... 매끼 마늘 5~6쪽을 먹는다. 짜지 않게 너무 달지 않게 시지 않게만 담그면 된다 참 쉽다.ㅎㅎ 서너번 간장 끓여 부어놓으면 알맞게 익어 먹기 좋게된다. 누군가 소주를 부어주면 안 끓여도 된다고 하더라만 그냥 하던대로 다 ..

일상~~ 2023.06.08

수국 2번째

손톱보다 작은 꽃봉오리가 점점 몸을 키우더니 연 청보랏빛으로 ... 눈독 들이듯 아침, 점심,저녁 들여다보기 한낮의 햇빛에 시들거리면 흙 가까이 물을 주고, 가림막을 쳐주고 애지중지 ~~ 한철 꽃 보자고 들여다보기. 긴 기다림끝에 완전히 꽃을 피우면 또 내년을 기다리게 될 테고. 클레마티스 자리를 차지한 수국.. 가장 상석. . . 클레마티스 꽃씨 익을 때 기다리느라 시든꽃을 따지 못하고 2016년 내게로 온 블루베리 13그루 10주는 이 삼년에 걸쳐 이집 저집으로 분양 보내고, 남은 3그루 중 하나. . 젓가락 같았던 가지가 이리 자라 아침마다 따 먹기 열매가 지고 나면 양 옆으로 벌린 가지를 잘라줘야 할 듯... 운동장에서 키 큰 아이가 팔벌려 서 있으면 근처 아이들 팔 벌릴 자리가 없어지는 그림이 ..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수국

일찍 눈이 떠진 날 일상이 맨날 정해진 백수의 날이라 옆지기 아침 차려주고 나면 대충 눈으로 치울 곳 찾아 정리를 하고 남편이 일찍 나가는 날엔 일찍 여유로워지고 늦게 나가는 날엔 조금 늦어지는 일상 어제 아침, 아니 그제 저녁 몸이 살짝 이상했다 멀미하는 것처럼 어지러움 욱신거리는 느낌도 있었고. 어제 아침은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몸살끼가 있어 남편 출근한 다음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가기.. 하루 종일 진통소염제 때 맞춰 먹고 약 먹을라고 밥물 끓여 먹고 체했나?, 감기인가? 코로나? 별 의심을.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 간단하게 된장 끓여놓고 그제 먹던 사태찜 데워 상에 올리고 ㅡ 한번 식탁에올린 건 두번 안올리는데.. (백종원의 레시피ㅡ 원래 사태찜은 질긴 느낌이 들어 안해..

일상~~ 2023.06.02

시니어 패션쇼

제가 모델은 아니고~~ 지난주 주중에 열봉!해서 두벌 여주에서 참외축제를 하는데 의상 제작하기. 간간히 이런 이벤트가 있어 심심치 않은 시간 아래 모델은 학교 선배가 입어보고 싶다고~~ 만들면서는 컨셉이 나이트 가야할 거 같다 했는데 무대복이라 걱정말라고 하더니 무대에 올리니 분위기가 달랐다는 후일담... 나는 직접 가보지 않았다. . 디테일 감상하기

학교생활 2023.05.30

surprise

결혼기념일과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한 이벤트가 주말에 예정 되어 있었음에 그때 보겠다 했는데 띠띠띠리링~~ 현관문 열리는 소리. 2시간도 남지않은 어버이날 갑자기 온 아이들. 엄마 좋아하는 역전할매집(군산의 생맥 맛집) 얼린 파인애플과 오징어 다리 안주에 생맥주까지 사들고~~ 👍 와 ~~ 엄마 취향저격 이벤트. 1시간의 짧은 만남... 소중한 추억이 만들어졌네. 가까이 살아서 좋은 점인듯. 사랑한다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