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하나씩 해 치운 일 . .
지역 로컬푸드점에서 사온 아직 어린 열무 두단.
소금 살살 뿌려 간 죽여 야채 몽땅 때려 넣고 채수 내어 따뜻한 찹쌀 풀에 고추가루 개어 심심한 김치 담궈두고..
양념 묻힌 김에 무 깍두기 담고, 배추 겉절이 담그고.
모처럼 김치 담그기..
예전에는 김치가 떨어져 가면 불안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있으면 있는데로...
어제
마늘 한접 반 까느라 하루 종일 쭈구리.
해마다 봄이면 연례행사인 마늘 짱아찌 담글 준비.
남편의 일년 건강 양식 중 하나임...
매끼 마늘 5~6쪽을 먹는다.
짜지 않게 너무 달지 않게 시지 않게만 담그면 된다
참 쉽다.ㅎㅎ
서너번 간장 끓여 부어놓으면 알맞게 익어 먹기 좋게된다.
누군가 소주를 부어주면 안 끓여도 된다고 하더라만
그냥 하던대로 다 하고 마지막에 소주를 살짝 부어준다..
주부인척 해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