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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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없는 여행기

여행 다녀온 이야기 스페인 여행은 가우디의 작품을 보는것이 목표였으나아이들도 각자 시험보느라, 직장생활 하느라 준비기간이 짧았던 이유로 선택을 한 패키지여행..여행을 앞두고는 항상 하던 여행복 만들기는 게으름으로 포기하고여행 일정표를 만드는 것으로 대체해서 최고의 간단함으로 출발~마드리드, 세고비아, 톨레도 , 콘수에그라, 코르도바 등등의 여러 지역을 거쳐서.....다들 추천하지 않았던 콘수에그라에서의 잠깐의 시간이 인상 깊었던...세모녀의 두번째 여행여전히 티각 태각이였던.....나이듦을 실감한 시간.아이들을 믿고 따라만 다니느라 집에 와서야 유로화를 들여다봤다는것.커피 주문이야 내가 꼭 필요한 것이라 알아서 했지만 나머지는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맡겼으므로....패키지 여행의 단점은 내가 먹고 싶은 음..

스페인 2023.02.16

생각을 부르는 프로그램

이상하게 방학이라는 것이 주는 여유로움으로 빈둥거리길 한달 반. 책, 자수놓는 것도 옷 만드는 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 시간이였다. 아침 남편이가 출근하고 난 시간... 지인들이 보라고 권했던 드라마 두 어편 해 치우고... 이럴 수가 ~~재밌었다 무려 몇년 전에 방송했던거라고 하던데.... 뭐든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므로 드라마는 거의 보질 않았다. 그런데 여러사람이 같은 드라마를 권해서 보게 되었네 나의 아저씨....(두사람이 인생 드라마라고 하더라) 아이유란 가수 겸 배우 이 사람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저 작고 연약해 보이는 사람이 연기를 참 잘한다 싶었다 어두운 분위기가 찰떡! 그녀가 나오는 드라마는 호텔델루나를 본 것이 다였다. 그때는 유명한 가수가 드라마를 한다고 하니 어쩌다 보게..

일상~~ 2023.01.31

D-day

대학을 7년을 다닌 딸아이가 시험을 보는 날(20일) 다니던 학교 그만두고 재도전. 다시 4년을 다니느라 20대를 공부만 한 듯. 안타까운 청춘이라 말하곤 했다. 츄리닝 차림이네. 공부할땐 저러고 다녔나보다. 시험준비 중이였어도 밥 사주러 한번 간 것밖엔 없었고. 시험 잘봐~~엄마랑 놀아줘야하니까~ 철없는 엄마의 응원이였다.ㅎㅎ 시험 끝나자 마자 밝은 목소리의 딸전화. 생각보다 잘봤어요~~ 은근 소심했던 엄마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 수고 했다 , 오늘은 친구들과 재밌게 보내~~라고 했다. 그리고 어제 집에 왔다. 우리만의 조촐한 파티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다가 한달 반쯤 푹 쉬고 취직하고 싶단다. 이제 성인이니 제 결정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겨~~ 무조건 지켜봐주고 응원하기~~로. 오늘 형님이 용돈..

카테고리 없음 2023.01.22

出家

오빠의 딸이 결혼했다 삼남매 중 둘째가 사십이 되도록 결혼을 안해서 걱정을 하더니 좋은 사람만났다고 . 내가 보기에도 잘생기고 이쁜 신혼부부 (내조카라서 ㅎㅎ) 결혼식 사진 찍는데 양가 친척들 모여 찍고난 후 직계 사진 찍는데~~깨달음 하나 아~~우린 아버지의 직계였구나. 오빠의 가족 사진 찍는걸보니 살짝 서운함이 들더라고. 여전히 건강하신 삼촌들과 이모님 그리고 우리 자매, 조카들. 조카 손자들까지 만났다 ~~ 이 꼬맹이들은 나중에 고모할머니들을 기억할까? 하나도 아니고 다섯이나 되는데 ㅎㅎ 짧았어도 모처럼 만남이 즐거웠던 결혼식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구나~~ 잘 살아라^^* 인사 전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1.08

와~~~눈이 엄청나다

아침 풍경 새벽에 급한 일이 있어 나간 남편 걱정에 내다본 눈 쌓인 도로 옥상의 낮 풍경 몇년 전처럼 눈커텐이 만들어졌다 거실 앞쪽의 더 큰 눈커텐 다락앞쪽도 거의 반을 가렸다. 궁금해서 자꾸 올라가 본다 거실 앞쪽 쏟아진 지붕 커텐 지금도 내리고 있으니 얼마나 쌓일까? 옥상이 눈 하중을 이길 수 있을까 ? 남편은 걱정말라고~~ 이정도에 무너질 리 없다지만 . 시내에 있던 철골구조의 카페가 28cm의 눈에 무너졌단다. 특이한 외관으로 나름 알려진 곳이라는데 그만큼 눈이 많이 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