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포근한 날씨에 온 창문 다 열어놓고 환기시키기. 최근 아이들에게 받은 미션이 있어 온 집안 뒤집어 정리하기 (얘들 방에 침대가 없으니 뜨내기 손님 같은 분위기) 내가 보기에도 그랬다. 어릴 때부터 써오던 옷장이 거의 텅비어있어 필요한 사람 주든지 내 놓을 것 (겨울 옷을 다 챙겨갔고 엄마의 성화에 안 입는 옷들도 거의 정리했으므로) 멀쩡한 옷장을 내 놓기는 마음이 편치 않아 공부방으로 옮기기 예전엔 혼자서 너끈히 해 냈던 일인데 무거워서 못 옮기겠더라 아끼던 남편 찬스 쓰기.... 낑낑거리면서 바닥과 장식장에 흠집, 그리고 포기? 아니야~~ 분명 예전에 나혼자서 옮겼었어 방법을 바꿔 옮기기 성공. 찬스가 아니고 혈압올리기였으나 우쨌든 고마워~~~ 신선한 공기에 흥이 나서 서랍 열어 안쓰는 것들 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