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242

수국

일찍 눈이 떠진 날 일상이 맨날 정해진 백수의 날이라 옆지기 아침 차려주고 나면 대충 눈으로 치울 곳 찾아 정리를 하고 남편이 일찍 나가는 날엔 일찍 여유로워지고 늦게 나가는 날엔 조금 늦어지는 일상 어제 아침, 아니 그제 저녁 몸이 살짝 이상했다 멀미하는 것처럼 어지러움 욱신거리는 느낌도 있었고. 어제 아침은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몸살끼가 있어 남편 출근한 다음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가기.. 하루 종일 진통소염제 때 맞춰 먹고 약 먹을라고 밥물 끓여 먹고 체했나?, 감기인가? 코로나? 별 의심을.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 간단하게 된장 끓여놓고 그제 먹던 사태찜 데워 상에 올리고 ㅡ 한번 식탁에올린 건 두번 안올리는데.. (백종원의 레시피ㅡ 원래 사태찜은 질긴 느낌이 들어 안해..

일상~~ 2023.06.02

鯉 巢 (이소)

지난 주 큰딸이랑 길을 또 나섰다. 갑자기 1박 2일로..... 고양이랑 같이 잘 수 있다는 팬션.. 정말 사교성이 좋은 녀석들이라 숙소에서 뒹굴 뒹굴.... 이사도 앞두고 있었고 첫 출근 날도 있는데 딱 이틀이 비어있다는데 그럼 가자~~~ 남쪽으로 출발~ 구례와 곡성 그리고 나주 어딘가에 들려 벚꽃 흐드러진 길을 달렸다... 어제 이사를 마친 아이들의 집 집 알아보고 이삿짐 옮기는 것도 알아보고 계약하고 짐 싸고 그리하여 어제 집들이한다고 중국집으로 초대 받아갔다. 그런데 계산은 엄마가 했다... (어쩐지 그러고 싶었다) 집 이쁘더라. 각자 생활하던 둘의 짐이 합쳐졌음에도 정갈하게 딱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 새로운 집에 적응할려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아이들 방이 비었다.집에 돌아와 남편..

일상~~ 2023.04.03

생각을 부르는 프로그램

이상하게 방학이라는 것이 주는 여유로움으로 빈둥거리길 한달 반. 책, 자수놓는 것도 옷 만드는 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 시간이였다. 아침 남편이가 출근하고 난 시간... 지인들이 보라고 권했던 드라마 두 어편 해 치우고... 이럴 수가 ~~재밌었다 무려 몇년 전에 방송했던거라고 하던데.... 뭐든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므로 드라마는 거의 보질 않았다. 그런데 여러사람이 같은 드라마를 권해서 보게 되었네 나의 아저씨....(두사람이 인생 드라마라고 하더라) 아이유란 가수 겸 배우 이 사람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저 작고 연약해 보이는 사람이 연기를 참 잘한다 싶었다 어두운 분위기가 찰떡! 그녀가 나오는 드라마는 호텔델루나를 본 것이 다였다. 그때는 유명한 가수가 드라마를 한다고 하니 어쩌다 보게..

일상~~ 2023.01.31

휴가 끝!

태풍 송다의 영향인가? 잔뜩 흐리더니 비가 쏟아진다 시원하겠지~했더니 웬걸 금방 집안의 습도가 올라가 끈적거리니 죽을 맛이다. 거실문 다 닫고 제습기 强으로 설정해두었다. 더운것보다 습도가 높은게 더 싫어~~ 하던 일 얼른 정리하고 안방으로 피신했다. 원룸 살이~~시작!ㅎ 울 딸기.까미를 위해 설치했던 벽걸이에어컨이 지금은 우리를 위한 것이 되었다. 시원해서 살것같다. 지인이 가져다 준 옥수수 잘 말린다고 빨랫줄에 걸어뒀더니 나름 시골집 분위기가~~ 날씨가 꾸물거려 걷자마자 비가 쏟아지더라. 내일부터 동아리활동으로 일주일에 두번 학교엘 간다. 이주일쯤의 휴가~~잘 놀았다

일상~~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