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큰딸이랑 길을 또 나섰다. 갑자기 1박 2일로..... 고양이랑 같이 잘 수 있다는 팬션.. 정말 사교성이 좋은 녀석들이라 숙소에서 뒹굴 뒹굴.... 이사도 앞두고 있었고 첫 출근 날도 있는데 딱 이틀이 비어있다는데 그럼 가자~~~ 남쪽으로 출발~ 구례와 곡성 그리고 나주 어딘가에 들려 벚꽃 흐드러진 길을 달렸다... 어제 이사를 마친 아이들의 집 집 알아보고 이삿짐 옮기는 것도 알아보고 계약하고 짐 싸고 그리하여 어제 집들이한다고 중국집으로 초대 받아갔다. 그런데 계산은 엄마가 했다... (어쩐지 그러고 싶었다) 집 이쁘더라. 각자 생활하던 둘의 짐이 합쳐졌음에도 정갈하게 딱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 새로운 집에 적응할려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아이들 방이 비었다.집에 돌아와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