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꽃과 나뭇잎이 찢긴 듯 시들거린다 마른 잎사귀 정리해주고 상처입은 꽃대 잘랐다 많이 좋아했던 클레마티스 중 프리지던스가 고사했다. 들여다봐도 줄기가 안 올라와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빈화분엔 봉숭아가 크고 있다. 아이들도 안오고~~ 남편은 운동 가고~~ 다음 주 하루 휴강이란다. 겨우 일주일 두번 가는거지만 과제물이 많아 일주일 내내 학교에 있는 듯 했었다. 실기과제물로 기말을 대체한다고 해서 미리 미리~~ 하나씩 해치우고 두어개 남았다. 집안일은 대충하고 살았던터라 집안일도 하고 옥상 정리도 조금씩 하고 마음이 여유롭다. 학점 잘받아 취직해야 하는것도 아닌데~~ 자기만족이 가장 큰 동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