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신부 신시도 가는 길에 있는 야미도 이젠 섬이 아니라 육지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름은 야미도 그 산을 다녀오다. 오르막 길도 가파르고 내려오는 길은 계단이 있어서 무릎이 안 좋을까 걱정걱정하면서도 2시간 넘게 오르고 내리고 다녀왔다 멀리는 바다가 보이고 섬이였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2015.05.04
꽃밭 비오는 아침 베란다에 있던 작은 꽃화분들 드디어 옥상으로 이주 시키고... 삽목했던 제라늄들이 뿌리를 내려 튼실하게 싹을 올리고 있네 키 작은 디기탈리스가 꽃집에 있어 어제 데려왔다 (몇년 전에 키우다가 키가 너무 커서 바람만 불면 쓰러질까 노심초사 했었는데 ) 키작은 푸른빛의.. 다락,옥상 이야기~~~ 2015.05.03
봄을 먹어요 천리포 가기전 점심먹었던 시골밥상 근처를 걸으면서 길가의 야생 갓꽃을 뜯어 먹다가 기어이 한웅큼 자르고 구기자의 연한 새싹들 지인들이 십시일반 한웅큼씩 뜯어줘서 한접시가 되고 작년에 생표고 잘라 말려뒀던 거 들깨탕하고 맛있는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으니 쌉싸름하.. 이런 일 저런 일 2015.05.01
천리포~~~~ 몇년 전에도 다녀왔던 그곳이다. 봄에 가니 또 다른 분위기가 물씬 아~~~~좋더라.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에서 또 맛난 점심을 먹었고요 이년전에도 갔었던 곳....인데 여전히 할머니집 같은 분위기 미리 상을 준비해서 저희를 기다려 주는 ~~~ 백목련도 아니고 자목련도 아닌 분홍빛이 보카시..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2015.05.01
이젠 여름이 올 때인가? 내 작은 옥상 마당에 둥글레가 꽃을 피우고~~~ 올 한해도 이들을 들여다 보면서 시간을 보내겠지.. 같은 화분아래 병꽃풀 꽃이 피었다 허브처럼 향이 좋고 잎은 말려서 차로 마실 수도 있다 약재로도 쓴다고 하는데 엄청 번식력이 좋아 화분에 담아버렸다. ㅎ 마른 나뭇가지만 있던 담쟁이.. 다락,옥상 이야기~~~ 2015.04.27
사진을 잘 찍어보자~~ 고요 담당쌤이 나눠주신 책들을 보다가~~ 내가 찍고 싶은 사진들을 일단 한컷씩 찜했다 사진 찍습니다~~~~가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찍고 싶고 내가 느낀 감상을 그대로 담아내 보고 싶은 마음이 확인되던 시간 어릴 적에도 나란히 줄 지어 선 사진보다는 자연스런 모습을 찍길 좋아했..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2015.04.08
여전히~~~~ 해마다 날이 풀리는 그때부터 들여다 보면서 기다림 봄이 오기를 ~~그리고 꽃이 피기를 역시나 고산지대?에 사는 탓에 아랫녁보다 늦게 꽃이 피는 우리집 겨울을 버틴 매발톱이 새싹들을 올려내고 접목해 놓은 매화나무 흰꽃이 웨딩 드레스 입은 듯 하다. 화분 아래 돌나물이 풍성하다 언.. 다락,옥상 이야기~~~ 2015.04.05
들여다 본다. 마치 진시황의 병마용갱을 생각하게 한다 초기에는 아주 작은 나무 조각에 저런 얼굴들을 일일이 4000여개를 조각했었다지 지금은 풀리코트로 떠서 만들었다는데 재질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거기에 먹물로 칠을 해서 은은한 먹향이 (묵향이라고들 하지만) 그윽했다.. 3cm정도의 작은 얼굴..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201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