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쌤이 나눠주신 책들을 보다가~~
내가 찍고 싶은 사진들을 일단 한컷씩 찜했다
사진 찍습니다~~~~가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찍고 싶고
내가 느낀 감상을 그대로 담아내 보고 싶은 마음이 확인되던 시간
어릴 적에도 나란히 줄 지어 선 사진보다는 자연스런 모습을 찍길 좋아했었기에..
모악산 아래 도립 미술관에서 하는 디지털 사진 찍는 수업을 신청했다
집에서 40분쯤 걸리니 서울에서라면 옆동네 마실가는 것 정도이지 싶지만 군산에서 전주~~~까지라는 심리적인 거리감은 상당하다
간단히 이런 저런 이야기 듣고 나선 실사찍기
내 눈에 보이는 벚꽃의 흐드러짐과 사진에 찍히는 벚꽃의 흐드러짐은 왜 이리 다른 건지..
쌤이 찍어 보라는 소나무 숲
아마도 구도 잡는 걸 보고 싶었나 싶은데
막상 집에서 큰 사진으로 보니 구도가 너무 일상적이구만....
좀 더 극대화 시키는 방법은 없었을까 고민 해 봄
그나마 오늘 찍어 본 사진 중에 가장 맘에 든 사진.
kwl
이번에 함께 하게될 고수님들
대포 카메라를 장착하신 듯...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렌즈며 카메라를 설명들 하시는데 오메~~~기죽어 ㅎㅎ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아주 작은 사진으로
미술관을 내려오시는 분 사진 도촬하기....
(혹여나 가정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에 아주 작은 사진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구이 로컬푸드 판매점에서 카라와 녹색장미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
근처 농가에서 생산하는 거라고~~~
연습 삼아 한컷 해봤는데 내 눈에는 그럴 듯 해 보임
에고 고무장갑이 에러인가?
오늘 수업 중 걱정 하나
에고 내가 갖고 있는 소니 이거 바꿔야 하나?
오늘 내가 갖고 있는 카메라 가방~~소개 시간에
난 내 카메라를 이용해서 최고의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했는데 다른분들의 대포 카메라에
오메~~~기 죽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내 꺼를 사랑해야지
가볍고 화소 좋고 모양도 이쁘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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