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휴가~~~~~~(방콕 중) 절대로 절대로~~~ 제가 시킨 일이 아닙니다. 하루종일 거실 쇼파에 붙박이처럼 누워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물걸레를 손에 들고 쓱쓱 닦기 시작하더군요.ㅎ 얼룩이 그대로 남는 한심한 유리창 보다 못해 유리창 세정제와 극세사 걸레 두장을 줬습니다. 사실 제가 말풍선은 저리 달았지만.... 본인이.. 이런 일 저런 일 2008.08.11
빨강다리의 초록 책상 이사하기 전에 만들었던 야심작 한지 책상이 마구 망가졌다... 자주 손을 타는 넘이라 한번 흠집이 나니 찢어지기 시작하고 찢어진 부분은 아이들이 자꾸 뜯어내고 아예 걸레가 되기 전에 바꾸기로 작정을 했다.. 바우엔 홈이란 곳에 주문을 했다. 벽면 사이즈를 재서 저 책상이 두개 들어갈 수 있도록~.. 내손으로 만들기 2008.08.11
올림픽과 중국, 그리고 삐딱선.. 올림픽이 열렸다 별 관심도 없었던 내게 학원엘 다녀온 아이가 묻는다 개막식 봐도 되요? 같이 본 개막식-아마도 88올림픽이후 처음으로 본 거 같다. 화려하다.. 웅장하다. 중국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엄청난 재력과 인력을 갖고 있다. 이 노란 옷들을 입은 이들이 모두다 손오공이란다. 손오공이 털 한.. 일상~~ 2008.08.09
딸기의 일기~~ 이제 막 옥상에 올라왔습니다. 그림자가 왼쪽으로 치우친 것으로봐서는 오후 6시가 가까웠다는 것을 아실 수 있겠지요? 전 딸기예요.. 제가 좋아하는 장미~~~ 보는 것 보다는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뭇잎 먹는 슈나우져 보셨나요? 지금부터 함 보세요. ㅋㅋ 신중하게 노려보면서 가야합니다. 그렇지 .. 울집 강아쥐들 2008.08.06
연막 소독~ 파리가 많더마는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거미와 각종 벌레들이 번식을 하여 올라가면 물려서 벌겋게 부풀기도 하고 해서 소독기를 빌려와 남편이 열심히 소독 중 덕분에 집 베란다며, 옷장, 목욕탕. 다락방까지 몽땅 소독을 당했다~~~ 왼쪽은 내가 만든 의자들 -장마에 젖을까바 샤워커텐이 잠깐 업종.. 다락,옥상 이야기~~~ 2008.07.26
일상으로 돌아오다~ 오늘 옥상을 정리를 했다.. 아무래도 땅심이 부족한지 호박은 그리 크질 않는다... 가지만 무성할 뿐 열매를 맺는 것이 힘겨워 보여 남편이가 걷어들였다... 사진은 지난 번 수확해서 부침개 해 먹었던 호박~~ 저녁에 먹을 고추를 딸려고 올라갔다가 이리 정신없이 빨갛게 물들어 있는 고추들을 발견~~~ㅎ.. 다락,옥상 이야기~~~ 2008.07.23
나쁜 넘~~~ 이리 일찍 갈라면서~~(셋째 형님의 말씀) 한 순간이였다.... 지난 2달 동안의 시간.... 처음엔 자신의 병을 알지 못했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는 자신이 더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아내에게 앞으로의 삶에 대한 약속을. 삼십여년 같이 살면서 한번도 하지 않았던 비싼 커피숍에서의 데이트 한번과 처음으로 아내와 딸에게 저녁을 사주고. 병이 나으면 중국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세번째의 입원에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 자기 남편의 시한부 선고를 들은 형님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이제 54세.... 살면서 무슨 화가 그리 많이 쌓였었던지 모른다. 보통때는 더 말할 나위없이 얌전하신 분.... 술 한잔 들어가기만 하면 술이 술을 먹고 또 그 술이 사람을 먹고..... 형님은 그 뒤치다꺼리를 2.. 이런 일 저런 일 200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