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분류 전체보기 1326

나쁜 넘~~~ 이리 일찍 갈라면서~~(셋째 형님의 말씀)

한 순간이였다.... 지난 2달 동안의 시간.... 처음엔 자신의 병을 알지 못했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는 자신이 더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아내에게 앞으로의 삶에 대한 약속을. 삼십여년 같이 살면서 한번도 하지 않았던 비싼 커피숍에서의 데이트 한번과 처음으로 아내와 딸에게 저녁을 사주고. 병이 나으면 중국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세번째의 입원에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 자기 남편의 시한부 선고를 들은 형님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이제 54세.... 살면서 무슨 화가 그리 많이 쌓였었던지 모른다. 보통때는 더 말할 나위없이 얌전하신 분.... 술 한잔 들어가기만 하면 술이 술을 먹고 또 그 술이 사람을 먹고..... 형님은 그 뒤치다꺼리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