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이쁜 피나타-별 같은 꽃 새끼 손톱의 사분지 일이나 될까 말까 할 만큼 작은 꽃이다. 한달 가까이 이리 꽃을 달고 있는 심비디움 베란다에도 한 녀석이 더 있는데 얘만 대접받는 중이다. 왜? 더 더 더 많이 피어 있으니까. 깜빠뉼라 여러번 실패를 했었는데 작년에 구입한 화분 둘다 이렇게 이삐게 피어.. 다락,옥상 이야기~~~ 2009.04.09
내가 나에게~ 아침이다. 커피는 이미 한잔 마셨고... 아이들과 남편이 나가고 간 자리 컵 몇개와 그릇 몇개 설겆이 할 거리가 남아있고 바닥엔 다리미 판이 , 책상 위엔 종이, 책이 펼쳐져 있고. 시작부터 이리 나른~~~하면 안되는데 다 부은 적금 확인하는 것 벌써 두달째 밀쳐놓고 유리창엔 꼬질 꼬질 때 묻은 게 보이.. 일상~~ 2009.04.07
이십년만의 숏커트 결혼 전 남자중학교 샘을 하던 시절 아이들은 처녀선생의 긴머리를 좋아하더라... 해서 기르기 시작했던 머리 결혼 전 10cm쯤 자른 머리를 보곤 아버지와 예비신랑이 동시에 그게 뭐냐 머리 붙이고 와라 머리가 너무 짧다! 그 이후 머리를 짧게 자른 적이 없었다.. 거의 올린 머리로 일관했다지.... 앞머.. 일상~~ 2009.03.30
얘들 좀 보세요..ㅎㅎ 한번 꽃을 피우기 시작하니 저리 풍성하게 ~~~ 울 작은 아이 졸업꽃다발 대신 샀던 심비디움... 향기도 은은하게 좋다... 옥상의 장미 햇빛 좋은 곳에 있던 화분에선 저리 새싹이 이쁘게 올라오고 있더라.. 꽃이 피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무슨 색인지... 꽃대가 저렇게 올라오도록 방치~~-순전히 물과 .. 다락,옥상 이야기~~~ 2009.03.26
모처럼 한가했던 일요일 일기 일요일인데도 모처럼 집에서 있었던 남편이 아이들 학원기사 노릇 대신해주고... 덕분에 일요일인데도 집안 청소며 강아지들 산책과 목욕시키는 일을 할 수 있었다... 지난 주 술병?이 났는지 술을 안마시는 덕분에 큰 아이 하교도 도맡아 해주고. 일주일이 훨씬 수월하게 지나간 듯 하다. 큰 아이 학원.. 일상~~ 2009.03.23
싱그러운 봄인데~~ 겨울동안 시들거리던 녀석들이 물이 올랐다.. 깜빠눌라~자세히 보니 꽃망울이 보인다.. 자그마한 벽걸이 선반. 쓰고 남은 방부목을 이용해서 뚝딱 만든 것, 가운데 화병은 특별활동시간에 울 아이가 만들었던 것이고. 오른쪽은 물레질 연습할 때 만들었던 것.. 비오는 날 머리 풀고 달리는 미친 여자처.. 다락,옥상 이야기~~~ 2009.03.19
왜 그랬을까? 어젯밤에 전해져 온 비보... 늦은 시간 귀가한 남편이 하는 말 여고생이 00아파트 옥상15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단다... 일주일 전에도 큰 아이 동창이였던 쌍둥이 중 하나가 갑자기 사망해서 자살이냐 아니냐로 의견이 분분했었다는데... 큰 아이 집에 돌아와서 하는 말 옆반이였단다. 아직 신학기여서 .. 일상~~ 2009.03.19
일주일 묶음~ 날마다 뭘하고 시간을 죽였을까? 돌아보니 평상시처럼 변함 별로 없는 시간들이였구만 다만, 목요일엔 집에 손님이 온다길래 구석 구석 먼지 닦아내고 유리창 마다 닦느라 조금 힘을 썼지..... 금요일오전 아줌마들 셋이 왔다지 개중엔 처음 본 아줌마도 있었고(알고 보니 얼굴이 눈에 익었드만~~~ㅎ) .. 일상~~ 200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