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데도 모처럼 집에서 있었던 남편이 아이들 학원기사 노릇 대신해주고...
덕분에 일요일인데도 집안 청소며 강아지들 산책과 목욕시키는 일을 할 수 있었다...
지난 주 술병?이 났는지 술을 안마시는 덕분에 큰 아이 하교도 도맡아 해주고.
일주일이 훨씬 수월하게 지나간 듯 하다.
큰 아이 학원끝나는 시간과 작은 아이 공부하러 가는 시간 사이 여유의 두시간.
큰 아이가 수련회 갈 일과 작은 아이 수학여행 갈 일이 있다고 해서 미리 옷 사준다고 했다지...
항상 아이들이 사달라고 해야 사줬었는데 전략을 바꿨다.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네.
그래~~ 늬들이 원하는 거 있으면 사 줄께~라고 생각해서 인지 마음이 한결 느긋했고
기분 좋게 작은 아이 봄점퍼와 티 그리고 간식까지 먹고
약간 찡그리면서 큰 아이 가디건과 바지를 샀다...
작은 아이랑은 코드가 잘 맞아 이거! 하면 그래~~~ 사라!
큰 아이랑은 한 번 더 쳐다보고 그래도 가디건과 바지는 코드가 맞았는데.
봄 점퍼는 글쎄~~~ 아무리 골라도 안 맞는거다...
그래서 다음에 사자고 했다...요즘 아이들은 뭘 입고 다니나~~~눈여겨 봐도
울 큰 아이랑은 많이 다르니 참~~나!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고집하는 큰 아이
두루 두루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권하는 나...
그래서 안 맞는 가 싶긴 한데.
그 두시간으로 쇼핑은 끝~~~~
남편의 지인이 보내준 쭈꾸미와 새조개로 샤브 샤브를 해서 아주 아주 맛있게 저녁을 해결했고
아예 다시국물 내라고 다시마, 배추, 파, 팽이버섯까지 넣어서 보내주셨더라...
아주 달디단 저녁이였으나~~
해물을 즐기지 않는 아이들은 어찌해야할꼬~~
작은 아이는 샘이 맛있는 거 사줘서 먹었다고 저녁 생략.
큰 아이는 늦은 시간에 라면, 그리고 육포로 주전부리...
모처럼 한가한 일요일이였나싶다...
남편이 맨날 집에서 놀았으면 좋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