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다.
커피는 이미 한잔 마셨고...
아이들과 남편이 나가고 간 자리
컵 몇개와 그릇 몇개 설겆이 할 거리가 남아있고
바닥엔 다리미 판이 ,
책상 위엔 종이, 책이 펼쳐져 있고.
시작부터 이리 나른~~~하면 안되는데
다 부은 적금 확인하는 것 벌써 두달째 밀쳐놓고
유리창엔 꼬질 꼬질 때 묻은 게 보이고...
곳곳에 먼지도 보이고
요즘은 자주 내 본분을 망각하고
뒹굴거리기가 취미,아닌 본업인양 자리잡고 있다.
맨날 아침이면 오늘은 , 오늘은 하면서 자꾸만 뒤로 넘어진다.
그래도 오늘은 집안을 반짝거리게 닦아볼란다.
지금 당장 시작해!!!<-나에게 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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