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프레임 파우치백 천연염색 했던 돈피가죽으로 만든 파우치백 1번 일년 내내 잘 들고 다녔다.스웨이드를 이용한 파우치백 검정 나무 프레임으로 만든 파우치백. 구입해 놓은지 꽤 되었는데 그동안 손대지 못 했다가 생각 난 김에 두개 만들면서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첫번째 프레임은 지금 찾아봐도 구입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오래전에 구입한거라서.. 기본 가방 만들기만 할 줄 알면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내손으로 만들기 2023.11.21
어려운 만남 처음이 어렵다드만.. 아이들끼리 양가에 인사는 진즉했고. 결혼준비한다고 속닥거리는 두 아이들(아이들이라고 하기엔 30대라 ) 이러저러 준비를 하더니 어제 초대를 했다. 여유있게 출발해서 가던 길. 똑같은 곳에서 두번이나 길 잘못 들어서 약속시간 5분전에야 도착! 기다리시던 예비 사돈 만나고. 술 못드시는 사돈빼고 안사돈과 남편이 대작 ㅎㅎ 음식서빙하는 분이 상견례 맞으시죠? 할 정도로 즐거운 분위기 이게 맞는건지 모르지만 사위가 어른들과 잘 지내는 이유를 알거 같더라.. 뭐든지 잘먹어 이쁘더라는 덕담까지..서로가 서로에게. 처가에 아들 맡기겠습니다~~하셨다.. ㅎㅎ 제목은 어려운 만남이였지만 실은 편안한 만남. 마감시간이 다 될 때까지 시간가는 줄 몰랐으니. 이런 일 저런 일 2023.11.20
냥이 탐이 우리집 냥이 아님 ㅎㅎ중요한 모임 앞두고 흰머리 염색하러 갔더니.. 예약 전화받고 데려왔단다. 내가 워낙 예뻐하니까.. 네마리를 키우는 냥집사.. 그중 막내냥이 뒷처리를 깔끔하게 못해 살짝 따~~당하고 있다는데.. 생긴건 도도한데 말이지.. 캣잎 한번에 발라당 뒤집어 졌다. 집사친구니 인정해줄께 정도. 잠시지만 행복한 시간. 이쁨 듬뿍 받고 컸을것만 같지만 두번 파양되었던 과거. 그래서인지 사람에게 손내미는게 어려워 한다지만, 몇번 만나지 못 했어도 내게 배를 보여준다. 쓰다듬는 내손을 받아들이다가도 발로 지긋이 눌러 들이대지 말라고 제지도 하고.. 기다려 주는게 필요한 사랑스런 냥이 친구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17
다이소표 크리스마스트리 ~~ 너무 빠른가??12월이 아직 멀었음에도 마음 이 바빴다.. 만들고 싶어서 ㅎㅎ 풍선으로만 채우는 트리를 생각했다가, 빨강 볼로만 채우는 걸 생각했다가~ 하다보니 반반이 되었다. 절반의 완성 조금씩 더 채워갈 예정. 다이소엘 가서 빨간 볼과 초록이를 몽땅 들고 왔다 초록이는 얼마없어서~~ 볼 한봉에 천원, 풍선도 천원 다해서 이만원 정도 들었네. 나무없는 크리스마스 장식.. 저기에 버리지 못한 선물 상자들 포장해서 아래에 놓아놓으면 좋겠다. 포장지 3장에 천원. 다이소 참 실속있네 인터넷으로 주문할까하고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똑같은 듯 보이는 볼들이 삼천원에서 부터 이,삼만원 하는 것까지.. 그냥 분위기가 좋아 해마다 만들어보는 크리스마스장식 겨울이니까 마음 따뜻하게~ 카테고리 없음 2023.11.15
한국 노@의 행패 지난 월요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오전 8시 40분에 갑자기 들려오는 전투적인 음악소리 100 DB이 넘었다. 유리창에 진동이 느껴질만큼. (밖을 내다보느라 유리창에 손을 댔더니) 지난 8월 경기지역에서 공사현장 출근, 공사 장비 반입을 방해하거나 소속 단체원 채용을 강요한 경우가 있어 수사했고 갈취혐의로 조폭출신 노조회원 17명을 검거했다고 한다. https://jcs48.tistory.com/m/3489 바로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 것. 주민들 출근시간대에 틀어놓았고, 현장 바로 옆에는 유치원이 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놀랬겠냐고.. (유치원 원장님이 112에 신고했다네 ) 경찰이 출동하고 시청에서 소음 측정 나오자 바로 소리 줄이고, 하루종일 차 두대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노조 사람 4인도 함께.. .. 이런 일 저런 일 2023.11.08
어 가을이다 아침 일찍 바라본 구절초 꽃밭 한아름 꺽어 화병에 아무렇게나 꽂기 간만에 알아본 남편이 참 이쁘다 한다. 옆지기는 새벽부터 등산을 갔고 아이들은 주중에 다녀갔으니 오롯이 나홀로의 시간. 하루종일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작업하기.. 물론 컴퓨터로. . . 쉬면서 할 수 있는 참 좋은 작업이다. . 자꾸 하다보니 그림으로 옮겨보고 싶은 하고잽이. . . 그저 일상을 기록하는 중. 어제 일도 기억나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ㅎㅎ 일상~~ 2023.10.30
간만에 금요일 학교엘 갔다. 교수님이 맡은 일이 있는데 광주 동기부부에게 연락, 나더러 와서 같이 도와달란다. 넵 전문가 두분이 오시니 저는 보조(시다)하겠습니다~~하고 . 이번에는 총 9벌. 바느질은 주로 광주형님 (남편분을 그리 부름)이 하시고 동기는 재단하고. 다림질이나 손바느질 정도로 진행하다, 결국엔 바느질 손 보태기. 하면서 형님 바느질 노하우 배우기. 이래서 도제교육이 필요한거구나~했다. 고무줄만 끼우면 되게 마무리하니 저녁 9시. 꼬박 11시간 일했다. 피곤했어도 재밌게~~ 분업이 잘되어 단체복 맡아서 해도 되겠어요 ~ 손발도 잘 맞았고 전문가는 역시 다르구나 했다. 넛치표시가 잘못된 것이 있어도 바로 수정, (나같으면 뜯고 다시하고 세월아~네월아 했을일이다) 깃 다는것도 가윗밥 넣어 펴준 다음 .. 이런 일 저런 일 2023.10.29
친구들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어릴 적 친구 몇해전 소천한 친구와 함께 왔었던 친구들이다. 원래는 다섯이였는데,이제 셋. 코로나로 만나지 못한지 4년 만에 만났다. 둘은 37년간 공직에 있다가 퇴직했고 둘다 광주에서 각자 못누렸던 자유를 만끽하는 중.. 월 화 수 목 금요일까지 스케줄이 바쁘단다. 그래도 너 만날라고 하루 뺐다~~하면서 달려왔다가 저녁약속있다고 오후에 갔다. 백수가 더 바쁘네... 수요일 쉬는 딸들이 점심먹고 있던 곳에 와서 계산을 해주고 갔더라..기특한 녀석들. 어릴적 그대로 정겨운 친구들 살아온 이야기 열심히 듣고, 살아갈 계획도 듣다보니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갔다. 내년 봄엔 내가 갈께~~했다. 이런 일 저런 일 202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