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학교엘 갔다.
교수님이 맡은 일이 있는데 광주 동기부부에게 연락, 나더러 와서 같이 도와달란다.
넵 전문가 두분이 오시니 저는 보조(시다)하겠습니다~~하고 .
이번에는 총 9벌.
바느질은 주로 광주형님 (남편분을 그리 부름)이 하시고
동기는 재단하고.
다림질이나 손바느질 정도로 진행하다, 결국엔 바느질 손 보태기.
하면서 형님 바느질 노하우 배우기.
이래서 도제교육이 필요한거구나~했다.
고무줄만 끼우면 되게 마무리하니 저녁 9시.
꼬박 11시간 일했다.
피곤했어도 재밌게~~
분업이 잘되어 단체복 맡아서 해도 되겠어요 ~
손발도 잘 맞았고
전문가는 역시 다르구나 했다.
넛치표시가 잘못된 것이 있어도 바로 수정,
(나같으면 뜯고 다시하고 세월아~네월아 했을일이다)
깃 다는것도 가윗밥 넣어 펴준 다음 돌려 드르륵 박으니 한번에 오케이.
학교미싱이나 오버록은 공업용이라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하루만에 해야해서 어쩔 수없이 드르륵~~드르륵.
가정용과는 비교 못 할 정도로 힘이 쎄더라.
미싱욕심이 날 정도로 ㅎㅎ
토요일
몇주동안 바쁘게 지내다가 오늘 처음으로 한가하다..
아무것도 안하면서 잘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