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 어렵다드만..
아이들끼리 양가에 인사는 진즉했고.
결혼준비한다고 속닥거리는 두 아이들(아이들이라고 하기엔 30대라 ) 이러저러 준비를 하더니 어제 초대를 했다.
여유있게 출발해서 가던 길. 똑같은 곳에서 두번이나 길 잘못 들어서 약속시간 5분전에야 도착!
기다리시던 예비 사돈 만나고.
술 못드시는 사돈빼고 안사돈과 남편이 대작 ㅎㅎ
음식서빙하는 분이 상견례 맞으시죠? 할 정도로 즐거운 분위기
이게 맞는건지 모르지만 사위가 어른들과 잘 지내는 이유를 알거 같더라..
뭐든지 잘먹어 이쁘더라는 덕담까지..서로가 서로에게.
처가에 아들 맡기겠습니다~~하셨다..
ㅎㅎ
제목은 어려운 만남이였지만 실은 편안한 만남.
마감시간이 다 될 때까지 시간가는 줄 몰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