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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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모델이 되어 줬던 작은딸의 주문을 받고 제작. 아이보리로 생각해 주문했는데 그레이 섞인 베이지 쯤 됩니다 원단이 달라 그런지 촤르르~한 맛이 덜합니다만. 55사이즈에 코트길이는 25cm 늘려서.. 모델이 없어 마네킹이 대신 했어요. 사진을 보고 맘에 든다니 기분 좋습니다 ㅎㅎ 긴 겨울밤 보내는데 바느질만한 취미가 없습니다.지금까지 20cm이상 내린 듯 해요. 지금도 내리는 중..

옷 만들기 2023.12.20

눈이 온다

제법 눈 같은 눈이 온다. 하늘을 바라보는 이유가 가창오리때가 우리 집을 지나 군산어딘가의 들녁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이른 아침이면, 군산 금강하구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후 5시 전후로는 먹이활동하러 출근을 하고 오전 6~~7시쯤이면 퇴근을 하는 모습을 집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창문앞에서 끄륵~하는 소리를 내면서. 요즘은 집 근처의 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 때문인지 아주 멀리 돌아서 출퇴근을 한다. 그래서 먼 발치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해질녁이면 앞쪽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가창오리들을 볼 수 있어 참 멋졌었는데. 금강하구둑 십자들 철새 군락지가 있어 겨울 해질 무렵이면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다. 추위가 두렵지 않다면 가 볼만하다. 언젠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너무 많은 사..

군산~~~ 2023.12.16

가을비도 아니고 겨울비

빗소리가 좋은 밤 낮에 또 손님이 다녀갔어요 지난번 만든 가방(1년 동안 들고 다닌) 이 가방은 에코염색 돈피로 만든거랍니다. 특강으로 염색해서 갖고만 있는 걸 어떻게 할 건지 고민하다가 드디어 결심을 했다네요 그 가죽들을 들고 왔습니다. 준비작업 패턴 준비 안감준비 등등아침 9시 40분 도착! 오후 3시 마감하고 돌아갔습니다. 점심은 배달음식으로 때우고. 바쁘게 손 움직여 두사람 모두 하나씩 완성. 완성 사진은 숙제로 보내라 했지요. 같이 작업하면서 또 수다 수다. 저희집이 작업실이 되었어도 즐거운 시간. 왕언니 한분도 점심때 오셔서 같이 했다는. 언니는 잠깐 주무시기도 하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여럿이 같이, 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창밖에는 비가 오고 따뜻한 집에서 작업..

카테고리 없음 2023.12.14

핸드메이드 코트만들기

백화점 가면 고가의 코트.. 핸드메이드란 한장의 원단 시접을 반으로 가르고 바느질 해서 옷을 만드는 걸 말합니다. 고난이도의 작업이랍니다. 합쳐진 원단 시접부분을 가르고 한면을 미싱으로 박고 나머지 부분을 손바느질 합니다 패턴대로 재단하고 시접부분 가르는 일이 힘이 들어 가름기라는 기계를 구입하고. 가르는 걸 연습하고 본 원단을 가르는 여러단계를 거쳐서 휴~~ 여러날 작업했다지요. 지난 주말, 내내. 토,일,월.화 바느질 또 바느질. 완성했습니다. 오늘 아이들 오는 날. 제가 입고 나갔는데 애들이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기럭지가 달라 제겐 롱코트. 아이들에겐 하프코트. 제가 제게 주는 선물이였습니다

12 12

아이들과 서울의 봄 영화를 봤어요. 당시 고등학생이였던 저. 박정희 대통령이 고유명사인 줄 알았던 어느날, 그의 서거. 그후... 심장이 좋지않은 분들은 영화를 보지않는게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얼마나 빨리 뛰던지.. 이러다 터지는거 아닐까? 첼린지가 있다더니...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참으로 강렬합니다. 그렇지만 꼭 봐야할 영화이기도 합니다.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두서가 없지만. 봐야할거 같은데, 정신적으로 힘들것도 같고.. 저는 다시 한번 봐야할 거 같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13

오늘은 뷔페

십만원의 밥상 느타리버섯 튀김,떡볶이,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 김밥, 무우나물, 닭 간장 졸임, 샐러드, 김장김치,어묵탕. 8명의 여인네들 모여서 참석 못한 두분빼고. 엊그제 모임이 있어서 청소도 해놨겠다, 이때다~~하고 이웃들과 송년회 닭크림소스를 하려다 생크림을 잘못 사는 바람에 간장졸임으로 대체해서 조금 아쉬움이 ~~ 오랜 지인들이라 설겆이까지 해주고, 수다도 떨고, 게임도 배우고(라이어게임) 두번을 라이어에 당첨되었으나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잘해서 승리 ^^* 피곤하긴 하지만 남기는거없이 잘먹어줘서 좋았다.. 코로나로, 학교 다닌다고 정신없던 시간을 지나 여유가 생기니 또 이런 모임도 하게 된다. 내일부터는 온전히 나만의 시간. 신나게 놀았으니 이젠 미뤄놨던 바느질을 할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