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321

부안 메타버스

주중인데 어쩌다보니 다들 쉬는 날~~ 부안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에서 만났다 (미리 유선전화로 신청해서 열 세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관람하기) 사실 일요일에 갈까 했었는데 마감이 되어 포기했었다. 이곳은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가개관해서 무료 체험 시범운영 중이란다. 폭우소식과 비 피해소식으로 이래도 되나? 하다가 ... 2층의 메타버스 기술관 ㅡ도슨트의 안내로 메타버스에 대한 설명듣기 . 아래 네모난 아이의 이름이 새모 (새만금 메타버스 마스코트 이름) 생긴건 네모인데 왜 세모예요? 했더니 새모란다. 1층 체험관에서 360도자이로vr 뺑뺑 돌아가니 난 절대 못 탄다~~~ 아니 안탈거야.... 레이싱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해서 pass 할려했으나 아무것도 안하는 거 같아서 하기로... 고글같은 걸 쓰니 레이..

리즈리 카페

동창회점심을 먹고~~ 수다 떨기 위해 방문. 시내에서 잠깐이면 갈 수 있는 곳. 요즘 어딜가나 이쁜 카페들이 참 많더라. 그제까지 비가 온 다음이라 그리 덥지 않아 더 좋았던 곳 옛 정미소를 리모델링했다는데 정원이 너무 이쁘다 오랫동안 가꿔온 풍경.. 산책길 따라 잠시 걸어도 좋다 잔디가 깔려있어서 푹신푹신. 내부도 넓어서 주위에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은~~ 브런치, 디저트 저렴하진 않지만.. 충분히 좋더라.

지난 토요일 서울 나드리

토요일 아이들 어릴적 만난 친구 아들 결혼식. 새신랑보다 더 예뻤던 부부 ㅎㅎ 18년만에 만난 아이들 반갑게 악수하면서 인*타로 안부는 알고 있었단다. 어린 아이들이 이젠 성인이 되었고 우린 나이 들고 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돌아오니 오후 6시도 안됐더라.. 저녁 딸과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한편보고~~ 저녁 간단히 야식.. 하루가 꽉 찬 느낌이다.

협상 난항

앞에 공사 중이라 아침에 일어나면 뿌연 마루바닥. . 둘이만 지내니 어지르는 건 나밖에 없고 바닥에 흘리는 것도 나밖에 없고... 게으르게 하루 건너 한번 정도만 바닥 청소하면 되었었으나,,,, 지금은 하루 종일 뿌연 먼지 보고 있기 괴로워.... 앞 베란다도 뿌옇고 베란다 탁자도 뿌옇고 나뭇잎도 뿌옇다. . 내 눈이 뿌연건가? 그냥 뿌옇다.... 얼른 일어나 바닥 청소부터 해야하는데, 이러고 앉아 손가락 수다나 떨고 있다.. 일전에 앞에 공사중인 시공사를 상대로 협상을 한다고 비상대책위원회라는게 생겼었다. 다수의 주민들은 지켜보고 있기 (본인 포함) 그 위원회라는게 주민들을 대표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기껏 협상해 놓으니 딴지 건다. . . 보상금이 적단다. 자기 라인분들이랑 연합해서 따로 협상하겠다네....

surprise

결혼기념일과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한 이벤트가 주말에 예정 되어 있었음에 그때 보겠다 했는데 띠띠띠리링~~ 현관문 열리는 소리. 2시간도 남지않은 어버이날 갑자기 온 아이들. 엄마 좋아하는 역전할매집(군산의 생맥 맛집) 얼린 파인애플과 오징어 다리 안주에 생맥주까지 사들고~~ 👍 와 ~~ 엄마 취향저격 이벤트. 1시간의 짧은 만남... 소중한 추억이 만들어졌네. 가까이 살아서 좋은 점인듯. 사랑한다 딸들!

랜선 이모

"탐나" 이 아이의 이름이다어제 처음 본 친구 짧은 머리는 조금만 길어도 덥수룩~~해 커트를 하러갔다 그곳에는 처음 본 쥔장의 셋째냥이가 있더라. 주저 앉아 눈 마주치고 손을 내밀었더니 와서 핥아준다. 쥔장 깜짝 놀래더라고. 낯선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얜데 처음이란다. 커트 중에도 저만치 앉아 계속 눈인사 중~~~ 오래 다닌 곳인데 고양이는 처음 만났다.(자주 데려오지 않음) 예약을 하고 가는 곳이기에 신신당부했다. 내가 오는 날엔 꼭 데려오세요~~하고.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에게 사진, 동영상 보내고 자랑하기 ㅋㅋ 당장 키울 생각은 없지만 한번씩 만나는 것으로도 기분 좋을 듯하다.

명절풍경

형님네 손녀딸 들 막내 할아버지집에 와서 공주들이 되었다. ㅎㅎ 어른들은 부엌 식탁에서, 아이들은 고모들이 (우리 딸 들) 데리고 먹여주니 모처럼 아이들 수발 들지 않고 식사한 조카며느님들 편했단다... 아이들 데리고 잘 놓아주는 우리 딸들보고 하시는 말씀 결혼하면 아이들 잘 키우겠다~~고. ㅎㅎ 형님은 아들 만 둘 손녀만 넷이 되었다 서운한 마음이 없었을까 만 한번도 서운타 하신적이 없으시다. 딸들이 좋아~~~라고 추석이라고 한복 차려입은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차례상에 절을 하고 있다... 절로 할머니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 차례상도 최대한 간단하게 차렸고 아침 챙겨먹고 조카 둘과 우리식구만 성묘하고 ..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제, 오늘 빈틈없이 쉬었던 시간들.. 아이들은 귀향한 친구들을 만나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