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네 손녀딸 들
막내 할아버지집에 와서 공주들이 되었다. ㅎㅎ
어른들은 부엌 식탁에서,
아이들은 고모들이 (우리 딸 들) 데리고 먹여주니
모처럼
아이들 수발 들지 않고 식사한 조카며느님들 편했단다...
아이들 데리고 잘 놓아주는 우리 딸들보고 하시는 말씀
결혼하면 아이들 잘 키우겠다~~고. ㅎㅎ
형님은 아들 만 둘
손녀만 넷이 되었다
서운한 마음이 없었을까 만 한번도 서운타 하신적이 없으시다.
딸들이 좋아~~~라고
추석이라고 한복 차려입은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차례상에 절을 하고 있다...
절로 할머니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
차례상도 최대한 간단하게 차렸고
아침 챙겨먹고 조카 둘과 우리식구만 성묘하고 ..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제, 오늘 빈틈없이 쉬었던 시간들..
아이들은 귀향한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고 옆지기는 운동하러 가시고
몸도 마음도 편안한 추석연휴..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했던 것처럼 날씨도 좋았다.
내일은 귀향길에 오르는 이들
도로에서 또 한번 고생하겠지만 다들 마음속에 부모님 사랑 듬뿍 담아 편안한 귀향길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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