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맞이하며 달력을 펼쳐보면서 가족여행을 계획했었다 4월 말 부처님 오신 날이 있고 토요일 근무 하루 맡기고~ 아이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나야 집에만 있는 사람이니 걸릴게 없고 작은 아이 취업준비 중이니 그 때까지 취업이 안되길 바래고 (무슨 엄마가 이러냐고) 지난 여름에 가보고 싶어했던 곳을 검색해서 예약까지 ~~ 일사천리로 -이럴 땐 남편의 추진력이 필요했었다. 자주 이용했었던 여행사에서 추천해 준 자유여행 패키지로 그땐 다들 얼마나 즐거웠던지.... 그런데 1월 말쯤이 되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이러다가 여행 갈 수 있겠어? 걱정만 했는데 학교 개학이 미뤄지니 아이의 학사일정이 변경되어 며칠만 뒤로 미뤄야겠다고 여행사에 연락을 하니 취소 후 재 계약을 해야한단다. 취소수수료가 20%쯤 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