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321

이런 일도 있다~~

2020년을 맞이하며 달력을 펼쳐보면서 가족여행을 계획했었다 4월 말 부처님 오신 날이 있고 토요일 근무 하루 맡기고~ 아이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나야 집에만 있는 사람이니 걸릴게 없고 작은 아이 취업준비 중이니 그 때까지 취업이 안되길 바래고 (무슨 엄마가 이러냐고) 지난 여름에 가보고 싶어했던 곳을 검색해서 예약까지 ~~ 일사천리로 -이럴 땐 남편의 추진력이 필요했었다. 자주 이용했었던 여행사에서 추천해 준 자유여행 패키지로 그땐 다들 얼마나 즐거웠던지.... 그런데 1월 말쯤이 되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이러다가 여행 갈 수 있겠어? 걱정만 했는데 학교 개학이 미뤄지니 아이의 학사일정이 변경되어 며칠만 뒤로 미뤄야겠다고 여행사에 연락을 하니 취소 후 재 계약을 해야한단다. 취소수수료가 20%쯤 된단..

요리사가 되어가나 봐

어제 저녁 갑자기 팥죽이 먹고 싶어졌다 팥 500g 물에 담궈두고 아침에 일어나 푸르르~~한번 삶아내 물 버리고 압력솥에서 10분 팔팔 끓이고 김 빠질 동안 뜸들이고... 도깨비 방망이로 드르륵 갈았다. 지난번에 떡국 떡을 넣어 팥떡국을 해 먹으니 속도 편안하고 별미였던 생각이 나서 다시 해 봤는데 세상에 이렇게나 쉽게 할 수 있다니.... 팥죽은 사먹어야했었는데 집에서 해 보니 할만하다 조금 전 팥죽 (아무것도 넣지 않은) 맛을 보더니 남푠 와우~~~한다 맛있다는 표현 (워낙 자주하지 않은 사람이니 믿을만 한 반응) 내가 맛을 봐도 소금만 조금 넣었을 뿐인데도 맛있다.. 외식을 못하니 집에서 직접 . 그렇지 않아도 평상시 외식 품목이였던 걸 집에서 해 먹고 있는데 하나씩 둘씩 늘어나게 된다. 솜씨가 늘..

확진자가 나왔네요

우리아파트에도 확진자가 나왔단다 미국엘 다녀온 분이 집에 온 다음 바로 확진을 받았다고 한다 2주일 체류하고 왔다니 그곳에서 감염됐는지 감염되고 갔는지~~ 같은 동네? 했더니 같은 아파트 공항버스. 택시 타고 귀가 후 바로 보건소에만 다녀와서 자가격리 후 오늘 오후에 의료원에 입원한다고~ 소독 잘 했고 조심하라고 아파트 안내방송이 떴다 신규 확진자 2주도 넘게 없어서 자발적 격리 풀어도 되겠지 했는데 다시 시작이다 동선이 간략해서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할 지도 이런 때 외국엘 왜 나갔을까 미국의 아들은 괜찮을까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진다

블로그 사용법 탐색과 일상

바꾸고 난 이후 잘 알아보지 않고 투덜 투덜거렸다가 안되겠다 싶었다. 그날이 그날 같은 지난 시간들 기록해 놓지 않으면 기억조차 나지 않는 상황인데 자주 글도 쓰지 않으니 더 가물 가물 심기일전해서 공부하듯 알아가기 기본 스킨은 지정되어 있지만 예전처럼 내 맘대로 편집을 할 수 있다 꾸미기> 스킨변경 메뉴에 들어간 후 우측 스킨 리스트 최하단까지 내리면 구스킨 사용하기가 나온다는 설명까지 (허나 지금 스킨으로 설정해 놓은 것이 마음에 더 들어 패스) 블로그 이용안내를 누르니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우쨌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기능을 알아가다보면 또 익숙해 질테지. 코로나19 덕분에 집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해 봐야지.. 조그만 화분 선물받아 ..

나들이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하다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아이들도 몇주 동안 집안에만 있으니 답답했겠지 엄마 도시락 싸가지고 사람들 없는 곳으로 나들이 갈까? 그래 그러자~ 도시락보다 지역 상권 살리는 의미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계속 집밥만 먹다보니 새로운 것도 먹고싶기도 했고 모임에서 자주 가던 레스토랑으로 갔다 그 넓은 홀에 손님은 달랑 우리 셋(남편도 같이 가자 했는데 바쁘다고~~) 사장님과 주방장 둘이만 있고 ㅎㅎ 우쨌든 모처럼 외식을 하고 꽁꽁 싸매고 근교에 있는 "공감 선유"라는 카페를 갔다 마치 미술관같은 이쁜 곳 아니 실제로 작품 전시관도 있는 곳 음료를 주문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시간 보내기 좋아 그곳에서 책 한권을 읽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엄마 ..

블로그 사용법 ?

점심 간단히 비빔국수로 해결하고 식곤증 오는 나른한 시간 그동안 블로그를 보면 짜증부터 나던 거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일단 집중력 떨어지는 어두운 시작화면부터 바꿔보고 승인대기 중~~~이라는 댓글란 수정하는 법 찾기... 관리화면에 들어가서 댓글방명록 관리 클릭 하고 순서대로 하나씩 눌러봤더니 댓글, 방명록 설정하기가 나오네 . 설정에 들어가서 댓글은 작성직후 표시합니다~~ 라는 네모박스 체크 설정저장 누르니 해결되었다... 여전히 내 블로그 첫 화면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짜증나던 댓글 승인대기 없애고 나니속이 다 시원하다 에휴~~ 손가락 수다 못 떨어서 답답해요

지난 번 블로그 바꾸라기에~~

이녀석들이 이러고 잘 논다 가장 어린 고양이 예뻤다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그만 눌러버렸다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건 나중에 알았다. 익숙함에 목매는 시기가 도래했음에 새로운 블로그에 적응이 되질 않는다 지난 번 저장해 놓은 글 수정하려고 했으나 어디에서도 찾지를 못하겠더라. 에구 (조금 전 찾았다는 ~~~) 익숙해 지려면 또 얼마간은 헤매야 하겠다.... 각설하고 어제, 그제 종일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다 한달 넘게 소식이 없었던 비둘기 반달이네 갑자기 흔적도 없이 가버렸다 그 많던 녀석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게 이상하긴 하다만 부쩍 늘어난 까치 떼와의 영역싸움에서 진게 아닌가 짐작만 ~~ 해 뜰 무렵이나 해 질 무렵이면 거실 창가에서 밥 달라고 시위하듯 날던 녀석들이 없으니 허전했는데 오늘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