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지난 번 블로그 바꾸라기에~~

이지222 2020. 2. 18. 21:11

이녀석들이 이러고 잘 논다

 

가장 어린 고양이 예뻤다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그만 눌러버렸다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건 나중에 알았다.

익숙함에 목매는 시기가 도래했음에 새로운 블로그에 적응이 되질 않는다

지난 번 저장해 놓은 글 수정하려고 했으나 어디에서도 찾지를 못하겠더라.

에구

(조금 전 찾았다는 ~~~)

익숙해 지려면 또 얼마간은 헤매야 하겠다....

각설하고

어제, 그제 종일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다

한달 넘게 소식이 없었던 비둘기 반달이네

갑자기 흔적도 없이 가버렸다

그 많던 녀석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게 이상하긴 하다만 부쩍 늘어난 까치 떼와의 영역싸움에서 진게 아닌가

짐작만 ~~

해 뜰 무렵이나 해 질 무렵이면 거실 창가에서 밥 달라고 시위하듯 날던 녀석들이 없으니 허전했는데

오늘 아침 눈 구경하러 간만에 올라가 본 옥상에 발자국이 선명하다

필시 반달이 일거라 .

녀석은 겨울이면 종 종 눈위에 산책하는 발자국을 남기곤 했으므로

쌀알을 수북히 놓아 두고 내려왔다가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녀석이 다녀갔는 지 보려고 옥상엘 올라가봤지만

그대로..이다

그녀석은 뭘 알겠냐마는 이 삼년 넘게 지켜보던 녀석 걱정된다

잘 있겠지.....

 

지난 2월 초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온 가족이 함께 다녀오려 했으나 남편이가 독감에 걸려 (우한 폐렴과 다름을 강조 ㅎㅎ) 빠지고 세 모녀의 두번째 제주여행이 되었다

2박은 서귀포시내호텔에서,

2박은 연연풍진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과 잘 놓았다

아이들 취향대로 예쁜 카페와 유명하다는 맛집들 찾아다니고

저녁이면 집에 들어와 쉬멍 놀멍 여유로움

그동안 옆지기님은 냉장고에 넣어둔 국과 밥으로 연명을 하셨다는 슬픈 이야기..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셔서 일상으로 ,,,

물론 저희 세모녀도 각각 일상으로 복귀함.

 

코로나로 인해 조심스럽게 외출도 삼가고 외식도 못하고 가장 편한 집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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