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 올리오 딸이 6개월간 어학연수를 갔다왔다 아이가 돌아오기까지 매순간 속 졸이며 보냈던 시간 그시간을 건너서 ~~ 돌아와서 먹고 싶었다던 엄마표 꽃게탕은 낮에 먹었고 그동안 안 좋아했던 알리오 올리오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저녁식사로 ~~ 면수를 버리는 실수를 딛고 ~ 맛있게 먹은 저녁 .. 이런 일 저런 일 2018.03.18
바람이 따뜻하다 아니 바람조차도 따뜻한 날이다 딸기님이랑 산책하기엔 바람이 많이 불어 오늘 산책은 못가겠네 내곁에서 코 골며 주무신다 여전히 잘 먹고 잘 자고 잘 잔다 뒷다리가 힘이 없어 끄는 걸 빼고는 건강해 다행 베란다 문을 열어 화초들도 바람을 쐬게 하고 있다 추운날이 지나가고 .. 이런 일 저런 일 2018.03.13
안부~~ 심했던 추위가 제풀에 꺾였는지 많이 포근해졌다 나는 겨울을 보내면서 쌓인 낙엽과 유출 된 흙을 치우고, 우리집 노견 딸기는 흙냄새를 맡고 있다 눈앞의 간식도 잘 못찾아 먹는다마는 겅중겅중 뛰기도 하고 한쪽에 응가도 하면서 잘 놀더라. 먹는것도 잘 먹고 가끔 거실에 실례.. 다락,옥상 이야기~~~ 2018.02.27
겨울 보내는 방법 1,2 지난 한달 간 열심히 바느질을 했었다. 워낙에 춥다~~춥다~~해서 그리고 실제로도 추워서 아침 운동하러 가는 것 빼고는 방콕하기.. 겨울에 하기 가장 좋은 취미생활인 듯하다 다락에 올라가기도 너무 추워서 ~ 겨울보내는 방법 1 퀼트조끼... 양면조끼로 만들었다 아플리케와 내맘대로 자.. 내손으로 만들기 2018.02.10
추위에도~~ 꽃을 피워주는 제라늄 3총사 핑크빛 (아람선)ㅡ딱 한송이 흔히 보는 제라늄이 아니라 더 귀하게 보이긴 하나 핑크나 빨간 제라늄도 오랫동안 키운 아이들이라 제겐 귀한 녀석들이다 춥다고 물을 자주 주진 않는데도 잘 자라 꽃을 .보여주니 얼마나좋은지 ㅎㅎ 날이 조금 풀리면 물.. 이런 일 저런 일 2018.01.31
눈이 녹는 소리 다락에 올라가니 졸졸졸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 분명 비가 오는건 아닌데~ 마치 계곡에 놀러온 듯 어둠속에서 눈 녹는 소리 듣고 있으니 참 좋타~~소리가 절로 난다 미세먼지가 몰려왔다는 소식이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잊고. 세상밖의 어지러운 뉴스며, 한반도기를 들을.. 이런 일 저런 일 2018.01.16
바느질 하는 시간들 마치 도를 닦는 기분으로 날마다 바늘을 잡았다 옷을 만드는 것보다 더 시간이 절로 흐르는 듯 하다 눈이 오던 시간도 있었고 여름 장마철처럼 비가 쏟아지던 시간도 .... 변함없이 일주일에 네번의 운동가는 시간.... 그 나머지 시간을 뭘했던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날이 그날같은 시.. 내손으로 만들기 201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