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안부~~

이지222 2018. 2. 27. 19:09

 

심했던 추위가 제풀에 꺾였는지 많이 포근해졌다

나는 겨울을 보내면서 쌓인 낙엽과 유출 된 흙을 치우고,

우리집 노견 딸기는 흙냄새를 맡고 있다

눈앞의 간식도 잘 못찾아 먹는다마는 겅중겅중 뛰기도 하고 한쪽에 응가도 하면서 잘 놀더라.

먹는것도 잘 먹고 가끔 거실에 실례를 하곤 하지만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

얼어버린 줄 알았던 나뭇가지도 순이 삐죽이 내보이고 있더라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도 꽃샘추위가 꼭 올테니 느긋하게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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