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조카가 아들 유소년 농구대회 참석 차 내려온 길에 들렸다 귀여운 꼬맹이가 중 3이 되었고 어찌나 시크하던지 ~~ 어릴 적 내가 했던 말은 똑같이 하더라 대학을 왜 가요?ㅋㅋ 한참 웃었다 할머니도 그리 말했었는데~~라고 둘째는 초딩 6년인데 아직 아기처럼 재롱떠는 귀염둥이 어릴적 모습 그대로 언젠가 집에 와서 할머니에게 그려준 그림이 오랫동안 냉장고 붙여 뒀었다~고 얘기해줬다 첫조카라 항상 애틋하게 이뻤던 ~~ 벌써 마흔이 넘었단다 그만큼 나도 나이를 먹었지 싶다 언젠가 첫 유럽여행도 이 조카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고뉴욕도 동행했었고~~~참 신세를 많이 졌었다조카사위는 여전히 바쁜사람이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참 좋아하더라울 아이들도 이런 사윗감을 데려왔으면 싶다니까 ㅎㅎㅎ 그리고 어제 서울사는 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