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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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

새벽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결에 눈을 떠보니 물폭탄이 내리고 있더라. 어제 오후, 줄기만 무성한 토마토 줄기 걷어내고 화단정리하면서 화분속 국화 자리 옮겨주고 바닥 청소해 놓았기 망정이지~~ 걱정없이 또 잠들었다. 말끔하게 씻어놓은 듯 하네 오후까지 비가 올거란다. 에휴~~ 다른 곳에도 빈자리가 많은데 비둘기들한테 인기 많은 우리집 처마밑. 한쪽에도 서너마리 앉아 비 피하는 중 몇해 전 아픈 비둘기를 걷어준 적이 있었다. 반달이 ㅎㅎ 지금은 오지않는 걸 보면 명을 달리했겠지 싶다만 그때 얻어먹은 기억들이 남아 있었을까? 우쨌든 비밀 정원 같은 우리집 옥상에 오는 손님들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20

가족여행

주말 오후 출발! 군산을 벗어나자 마자 쏟아지는 빗속을 헤치고 도착한곳 "촛점" 작은딸이 회사에서 디자인한 "촛점 "이다 등장한 모델이 작은 아이 모델료? 대신 하룻밤 제공받았단다. ㅎㅎ 구석 구석 이쁘다. 모처럼 가족사진 (수십장 찍어 건진 한장) 도착하자 마자 사진찍기 삼매경 다행히 여기는 비가 안왔다. 아이들 성화에 연출한 사진이긴 하지만 ~~ 일박이일이지만 함께 있어서 ~~좋았다 작년에는 언니의 시골집에서 시골집 체험하기 (tistory.com) 시골집 체험하기 지난번에 이어 세번째 시골집 방문 우리 넷 어디 경치좋은 곳으로의 여행은 갈 수 없으므로 아이스박스 한가득 채우고. 시골집에서 할 일이 뭐 있겠나 싶어 염색재료도 챙기고.. 아무데도 들리 yunmi222.tistory.com 한해 한해 시..

비 쏟아지다

물폭탄 ! 비가 쏟아지면 옥상 배수구가 막힐까봐 미리 미리 청소를 했지만, 쏟아지는 양이 많아 배수구가 물을 다 흘려보내질 못해 찰랑찰랑~~ 비 맞으면서 배수구 점검(쌓인 낙엽은 없는데도 )그런 상황이였다. 에휴~~ 옥상이 있어 너무 좋다가도 이런 일이 한번씩 있을 때마다 고민이 된다. 정리해?말아? 비오는 날엔~~ 두부김치에 막걸리란다. 동기가 제주도 갔다오면서 사다 준 밤막걸리(과자맛이다 ㅎㅎ) 두부 사오랬더니 군산 막걸리까지 사온 옆지기. 별로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 홀짝 맛만 봤다. 비 오니 더위는 살짝 기가 꺽인 듯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10

48번 손님~~

옥산 한긋진 길가에 있는 메밀막국수집 일부러 점심시간 피해서 온다고 왔음에도 대기손님이 줄을 섰다. 한참 오래 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곳이다 괄괄하지만 조그마한 할머니가 운영하던곳으로 따로 인테리어를 한것도 아니고 시골집을 개조해 만든 집인데 손님이 많았었다 .예전에는 돼지숯불구이 한접시가 따라 나왔었고 곱배기든, 일반이든 가격이 똑같았다~~ 열무농사 손수 지어 열무김치를 담궈 양념장위에 올려먹는 메밀비빔국수 참 별미였었다 여름이면 살얼음이 살짝 언 찐한 콩물 국수가 별미여서 자주가곤 했었는데~~ 지금은 한세대를 건너 손녀딸과 그 사위가 운영 중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할머니가 한번씩 나와 계셨었는데 요즘은 아예 나오시지 않는다. 단골이라고 말동무도 해주셨었는데 지금은 안부를 물을 수도 없이 온통 알바생들..

카테고리 없음 2022.08.07

늦둥이들?

넘들 다 지고 잘라낸 줄기에서 우다다~~하고 새싹을 내는 줄기들 사이에서 무려 한달동안 홀로 커 온 수국 한송이~~ 옥상정원의 귀한 꽃이다 ㅎㅎ 한낮이면 시들거리는 게 안타까웠었다. 저러다 피지못하고 시들어 버릴까봐. 다행히 저리 풍성하게 꽃을 피워줬다 클레마티스도 홀로 피었당 그리고 고추는 빨갛게 익어가고~~ 파란고추는 따먹을만큼 따 먹었으니 이젠 익으라고 했다. 올해는 진드기도 없이 아주 풍성하게 잘 자라서 나눔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익은 고추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겨울내내 음식에 감초처럼 사용한다. 말려 고춧가루 낼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매운맛 내기에 딱 좋다 화단의 브로왈리아 잡초처럼 여기저기서 나긴 하지만 우리집 대표 여름꽃 다른곳에 난 아이들은 정리해주고 화단에만 남겨놓았다. 쉬는..

카테고리 없음 2022.08.05

아무거나~~~

갈아먹기 7월 실적이 좋았다고 한턱 쏜게 하필이면 수박! 딸랑 둘이 저 큰걸 어찌 먹나~~ 예전처럼 랩 씌워 놓으면 세균이 득시글거린다는 정보에 한통을 몽땅 잘라 유리볼 큰거 하나(수박전용 보관용) 락앤락통에 채우고도 남았다 쥬스용으로 비닐봉지에 담아 두고 한번 맛보기로 갈아봤다. 썩 달달하진 않지만 시원한 맛에 먹을만하다 비닐봉지 수박은 아예 얼려놓을까싶다 과일을 통 먹을 기회가 없다고 엊그제 복숭아도 한박스 샀는데~~ 냉장고속이 온통 과일~~ 여린 열무 두단 ,얼갈이 한단 섞어 열무국수를 위한 열무김치 담궈 밖에 두었고~~ 쌈배추로 겉절이 담아놓았으니 당분간은 김치걱정 안해도 된다. 오늘은 일찍 끝나 집에 오는 길에 간단히 장봐와서 뜬금없이 김치를 담았네. 간만에 시원한 강의실에서 한지에 대한 강의를..

학교생활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