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좋았지? 조카 결혼식 참석한라 대구갔다가 내일 결혼하는 큰집엘 들렸다가~~ 늦은 시간에 집에 오니 딸들이 준비한 이벤트 남편 ! 참 행복하겠네 축하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살아 봅시다! 이런 일 저런 일 2015.05.16
봄을 먹어요 천리포 가기전 점심먹었던 시골밥상 근처를 걸으면서 길가의 야생 갓꽃을 뜯어 먹다가 기어이 한웅큼 자르고 구기자의 연한 새싹들 지인들이 십시일반 한웅큼씩 뜯어줘서 한접시가 되고 작년에 생표고 잘라 말려뒀던 거 들깨탕하고 맛있는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으니 쌉싸름하.. 이런 일 저런 일 2015.05.01
봄이 오면 산에 들에~~~~ 놀러 다닙니다. 봄처럼 노란 옷을 입고요 산에서 만난 생강나무꽃,,, 노란 팝콘처럼 생겼습니다. 아직은 생강향도 나질 않는... 잎사귀도 없고요. 그럼에도 봄을 알려주는 이쁜이 생긴 건 뭐 좀 거시기 하지만 개암나무 수꽃이랍니다. 숲에 널려있는 나뭇가지들을 주워 액자를 만들어서 사.. 이런 일 저런 일 2015.03.17
가족 돌아간 언니의 아들이 전역을 하고 개학하기 전에 놀러와~~~~했는데 형부가 재혼하던 날이 어제였었다네.. 아직 젊으니 혼자 살기가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막상 소식을 들으니 서운하긴 하더라. 언니의 자리를 다른 누군가가 채울 거라는 걸 생각해 보질 않았다면 생각없는.. 이런 일 저런 일 2015.03.01
세월 앞에 장사 없단다 설날이라고 집안 어르신 중 살아계시는 시 작은아버님 내년이면 아흔이시다 설 전날 들렸는데 집에 안계시더라 성묘 갔다가 다시 뵈러 갔던 남편이 돌아와서는 조금 화 난 듯한 표정이여서 인사 잘 했어?했드마는 집에 안 계시더라 요양원에 계신다고 해서 거기 갔다 오느라 조금.. 이런 일 저런 일 2015.02.20
푸근한 날씨라니~~ 세상에나 땅이 푹신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꽁꽁 얼어있던 땅인데 오늘 잠시 마트에 나가는 길에 걸었더니 땅이 질척거려 신발에 흙이 떡이 졌다. 얼어있던 아파트 분수대도 녹아 얼음이 둥둥 ~~~ 갑자기 꽃씨를 뿌려야겠다~~~고 맘이 급해지는걸.... 봄이 점 점 다가 오고 있구나~~~ 반갑다.. 이런 일 저런 일 2015.02.11
완성 지난번 집 공사 후~~~~ 오랫동안 궁리끝에 빠메종님에게 주문했던 가구가 드디어 내 품에 왔어요. 낮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짐 옮겨주러온 남편이가 망치를 잡았다는. 항상 내가 해 오던 일인데 오늘은 웬일인지 망치를 들고 거울을 달아줍니다. 생각보다 휠씬 망치질을 잘 하네요 현관의 .. 이런 일 저런 일 2015.01.26
변화 아이들이 다 컸나보다 저희들 방을 바꿔보고 싶다고 페인트를 사달래서 색상도 정해주더라 연베이지 침대도 칠하고 오래 전 만들었던 나무 쇼파도 칠하고~~ 나무쇼파 아래 서랍을 빼고 방석을 넣어두니 딸기 마치 제집인양 들어가 앉는다 편하게 ~~~ 까미는 키가 커서 들어가는걸싫어하.. 이런 일 저런 일 201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