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모임 지난 12월 12일 증고등학교 후배가 병명도 모른채 세상을 떠났다. 2년 넘게 혼자 아프고 우울해하고 그랬었는데 그만 가 버렸다. 인사도 없이 자식들마저도 못오게 하고 (공부하라고 말이지) 지극한 자식사랑으로 잘 키워놓고 외로웠을 것 같다, 잘 해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잠.. 이런 일 저런 일 2017.01.06
일상으로 돌아왔당 이제서야 정신이 돌아왔다 그동안 한쪽에선 고추가 빨갛게 익어갔고 시들어갔고 그럼에도 알아서 꽃을 피우고 있는 해국을 발견 잠시 신분 상승으로 간택을 받아 자리를 옮김 이제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매일 볼 수 있겠네 시간은 알게 모르게 지나가고 어느새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 이런 일 저런 일 2016.10.13
이젠 걱정없었으면 좋겠다 결국은 새롭게 돈을 들여 업체를 불렀다 제대로 된 업체가 어떤 공사를 하는지 정석을 보여주더라 수요일 오전 미팅 - 상담하는 내내 내 이야기를 묻고 듣고 그리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묻는다. 그리고 타일의 패턴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욕실의 상태를 보고 또 보고 확.. 이런 일 저런 일 2016.10.10
세상에 이런 일이~~수준 지난 6월 초 아랫집 화장실에서 또 물이 샜다 인테리어 했던 집에 전화를 했는데 확인하러 오는데 3주~~ 그리고 아직까지 현재 진행 중이다 업자는 폐업신고를 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하고 ㅠㅠ 한 여름 내내 화장실 사용 못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은 화장실을 뜯고 방수공사를 해 놨.. 이런 일 저런 일 2016.10.02
추석~~ 흐뭇함 제사 이후 형님댁엘 오랫만에 갔더니... 집이 확 바껴져 있었다 혼자 되신지 십칠년.. 아주버님 살아계실 적 지은 집이 누수로 인해 얼룩과 곰팡이로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지난 번 조카내외가 집을 고칠란다고 하더니 한여름에 이주일동안이나 공사를 했었단다 소식도 없이 깔끔하게 .. 이런 일 저런 일 2016.09.17
일상으로 돌아와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긴 하나보다 녀석의 빈자리는 아직 그대로 남아있지만 여행 중에 아이가 알게된 소식에 슬픔이 컸지만 나름 인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의연하더라 내가 느끼는 상실감보다 덜 하지 않았을텐데도 깨졌다던 티팟 아줌마가 저리 조각 조각 맞춰서 장식장위에 올라.. 이런 일 저런 일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