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152

비오기 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조금 서두르기로 했다 그동안 묵은 낙엽이니 나뭇가지들은 며칠전부터 정리를 해서 10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를 가득채워 버렸었고 미뤄뒀던 분갈이도 하나씩 해 놓았었다. 상추랑 고추모종 심을 화분들에 그동안 햇빛에 말려 거름과 섞어두었던 흙을 채우고 보니 옥상 바닥이 온통 흙바닥... 미처 눈에 띄지 않았던 낙엽까지 쓸어내기 바닥의 흙을 쓸어보니 커다란 화분 하나를 가득 채웠다 비가 많이 오면 그 흙이 쓸려내려가 옥상배수구를 막기도 하지만 아파트이다보니 아랫층 배수구가 막힐 수 있는 일이라 항상 신경써야 한다. 그동안 손을 못 대고 있었기에 비만 오면 걱정이 컸었는데... 오래되어 깨진 화분들은 치우고.. 정리를 비오기 전에 끝냈다, 다행히도.. 블루베리에도 꽃이 망울 망울 맺혀 며칠후..

6월말

장맛비 쏟아지기 전 풍경 봉숭아가 이쁘게 피었다 여러해 전 한번 뿌렸던 씨앗들이 이젠 저절로 싹이 나고 자라는 모습 그 중에 붉은 봉숭아는 솎아내 주고 여릿한 저 색들만 남겨줬었다지. 여기저기 싹이 난 걸 모아줬다 저 정도로도 충분하다 여기 저기 나는 것은 브로왈리아도 마찬가지... 봄에 흙을 섞어주니 그런거겠지... 얘들도 너무 잘자라... 그리고 보라색 도라지... 지난 가을에 몇뿌리는 뽑아 구이를 해 먹고 ㅋㅋㅋ 남겨둔 뿌리가 꽃을 피웠다 이뻐 이뻐 그리고 수레국화~~~~ 거름이 부족했는지..... 꽃이 화사하지 않네... 안타깝당 내년엔 좀 더 신경 써줘야지... 고구마~~~줄기로 김치한번 담궈 먹을까~~하고 심었드만,, 줄기가 아직은 많지 않다 고구마나 캐 먹어야 할라나 ㅋㅋㅋ 다행히도 비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