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절정이다

이지222 2018. 5. 21. 12:06

예전같으면 시간차를 두고 피어났을 클레마티스가

이번엔 한꺼번에 피워댔다

연보라와 짙은 잉크색 겹꽃 그리고 홀겹 클레마티스까지

아쉽게도 프레지던트는 지고 말았지만

꽃받침마저도 꽃과 같이 어여쁘더라.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시다

간만에 하늘이 청명하고 앞으로 당분간은 미세먼지도 없을거라니

가는 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






아침이면 밥 달라고 당당히 찾아오는 비둘기 반달이

윤기가 좌르르 흐른다

지난번 발을 다쳤던 아이는 양쪽발가락을 다 잃더니만

이젠 찾아오질 않는다

심하게 절고 잘 앉지를 못하더니 많이 안타까운 ㅠㅠ

경계심이 조금 덜 해 잡혀줬더라면 발목의 그물을 제거해 줄 수 있었는데..

잡히지도 않고

반달이는 먹이도 양보를 했었는데

같이 못오는 날엔 남겨주기도 하고,, 윤윤긴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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