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숙제란다~~
소묘를 해 오라고 해서 그리던 그림
아직 끝 까지 그린 것은 못 봤다.
꼼꼼하고 섬세한 개의 모습.
내가 봐도 참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집 엄마들은
화실에 가서
그려다 준다고 하던데...
난 화면 분할 해준거 밖엔 없다...
개 사진을 놓고 하루종일 끄적거리던 아이가
보여준 그림이다.
더 그린 후 학교에 가져갔다가
미술시간에 다른 아이들에게 보여준 영광?을 ~~~
거기에 미술부를 하라고 했단다...
시간이 없어 못한다고 했다는데..
소질은 조금 있어 보인다.
나보다 더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난 고슴도치 엄마다. ㅎㅎ
처음엔 뿌리만 있는 분을 보고 경악을 했다
대부분 화분을 사게되면
꽃이 피어있거나~~~
싹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익산에 있는 함라초당에서 가지온 할미꽃 분은
뿌리도 보이지가 않았거든.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 보니 이렇게 뽀얀 싹이 올라와 있다.
얼마나 여린지...
이쁘다.
꽃을 본 것보다 더 이쁘다.
아무것도 없던 흙 속에서 저 녀석은 얼마나 몸부림을 쳤을까?
다년생이라고는 하지만
저 작은 싹을 틔우려고 발버둥을 쳤을 할미꽃 뿌리....
아직은 볼품없는 내 화단이지만
조만간 저렇게 이쁜 꽃들로 채워질 수 있을 듯 하다...
'내손으로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솔 만들기1~ DIY (0) | 2008.03.15 |
---|---|
깜짝 변신? ㅎㅎ (0) | 2008.03.14 |
할미꽃 키우기. (0) | 2008.03.04 |
주워온 거울 리폼하기~~ (0) | 2008.02.28 |
베란다 타일 붙이기... (0) | 2008.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