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한 남편.다락에서 퇴근이 늦은 탓에 ㅎㅎ들어오는데 눈도장을 못 찍었네.거실 탁자위에 월급봉투가 놓여있더라.오래 전에는 매월 월급봉투를 들고 오다가 언제부턴가 자동이체.그리고 또 언젠가부터는 용돈처럼 얼마간의 현금을 흰 봉투에 넣어 주고 있다.어떤 경우에는 남편도 나도 잊고 있다가 며칠 후에 챙겨주기도 하고.나갈 일이 많지않으니 현금을 쓸 일이 거의 없어서 모아두었다가 얘들 용돈으로 썼는데, 이젠 용돈을 받을 일만 남았네~~김칫국부터 마시는 중..엊그제 언니에게 보낸 옷이 너무 맘에 들었다면서형부도 전화를 하셨드라.처제 왜 내옷은 안보냈어? 하심 언니가 맘에 드는 옷이 없다고 속상해 했는데 자기도 너무 좋으시단다..여전히 언니바라기이신 형부동영상까지 찍어서 보내줬다.덕분에 기분좋은 작업마무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