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똑 똑 일주일에 두번 하는 도서관 봉사~중 잠시 집에서 벗어나는 시간. 오늘따라 찾아오는 친구도 없고. 나 혼자 지키고 있는데 저쪽 남자화장실쪽에서 나는 소리. 똑 똑 똑 뭔 소릴까? 물소리는 분명 아니고~~ 누군가가 두드리는 듯한 소리 가보고 싶은데 발이 안 떨어지네... 도서실 컴텨는 고물이라 인터넷.. 일상~~ 2011.01.10
눈 그리고 아이 뽀드득 뽀드득 아이 독서실 가는 길에 따라 나가 걷고 왔더니 기분이 상쾌해. 얼굴에 쏟아지는 눈이 시원하고. 차를 가지고 나가기엔 조심스러워 아이도 하루종일 걸었다지... 그러고 또 독서실로 가는 길. 어둡다~~한적해서 위험해~~하고 둘이 걷는 길.... 앞서거니 뒷서거니 점퍼 앞 지퍼 여며라~~~~ 목.. 일상~~ 2010.12.30
살다보면 살다보면 사람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 몇개월 전 우리 모임에서도 마찬가지 였었다지. 일년동안 최선을 다해서 모임을 끌어 나가면서 보람도 많이 느꼈고 성취감도 많았었다. 돈을 받고 하는 일도 아니고 치사를 받고자 한 일도 아니고 내 좋아서 하던 일.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니 욕심들이 .. 일상~~ 2010.10.04
인문학 콘서트 강남의 유명한 학원 강사였던 "이범"씨가 전주에 내려와 강의를 한다길래~~~ 저녁 준비해 놓고 전주로~~~ 행복한 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들 학습 성취도 평가로는 세계 2~3위 공부하는 시간 일주일에 50시간 OECD국가 평균 공부시간 30시간 정도 학습 흥.. 일상~~ 2010.09.29
일기 하늘은 이렇게 푸르고 높다. 아침의 서늘한 기운으로 가을임을 몸으로 느낀다. 일주일 간의 긴 휴일 끝에 오늘 그 마지막 날이다. 아이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오는데 아이가 엄마 용돈 하고 만원을 쥐어준다. ㅋㅋ 엄마 돈이 없어~~~했드마는 지 용돈 안 받고 대신 쥐어주네. 횡재한 기분! (엄마 맞어????).. 일상~~ 2010.09.26
그때 우리는 빛 바랜 사진 속의 젊음, 바느질 시작한 첫 해 만들었던 원피스를 입고.... . 책장 정리하다가 만난 앨범 속에서 첫아이를 만나서 얼마나 행복했던가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삼년만에 낳았으니까 얼마나 귀한 아이였든지...요. 귀하지 않는 자식은 없지만서도.. 유난히 조심스.. 일상~~ 2010.09.18
축하합니다. ㅎㅎ 아침에 아이 깨우러 나가는 거실에~~~~ 이렇게 놓여 있네.... 그려 고맙다. 나 잠들기를 기다려서 바닥에 하트 자르고 색칠하고 붙이고 했단다. 아마도 색종이가 없었나봐. ㅎㅎ (스티커인 줄 알았는데~~~~) 이녀석아~~ 그 시간에 공부나 할 것이지~~~ (엄마의 속마음이다 ㅋㅋ) 다육이 화분이다. 물안줘도 .. 일상~~ 2010.09.10
모처럼 해가 나온 날~ 아침부터 보일러 팍팍 때고 청소하는 중 너무 더웠을까? 이 녀석이 베란다에 나가 나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 눈 좀 떠라~~~ 수건도 팍팍 삶아서 (세탁기로~~) 널어두고 바퀴달린 화분 받침 사다가 나무들 옮겨 뒀다. 개운하다! 앞으로 물청소 할 때 이쪽 저쪽 옮기기 쉽겠따! 덥긴 하지만 뽀송뽀송한 바.. 일상~~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