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새우를 사러 내항 수산시장엘 갔다.
꽁꽁 싸매고 갔음에도 매서운 바람에 머리가 띵할 정도로~~
만조기와 겹쳐 금방이라도 도로로 넘칠 듯 했다.
잠시 내려 사진 찍으려다 포기.
수산시장으로 들어가봤는데 썰렁하네.
이게 무슨 일인고 했더니 파도가 높아 배가 뜨지 않았단다.
다음주 월요일 쯤에나 배가 나갈 수 있을거라네..
에구~~
어제라도 나왔더라면 살수도 있었을텐데..
어쩔 수없이 이번 김장은 새우젓만 쓰게 되었다.
멸치액젓이랑 ..
오후에 서울에서 내려온 작은 아이가 양념소 썰어주고 배,사과,무우,양파,마늘(작은아이가 지난번에 까준 것).생강등을 믹서에서 갈아주었다.
육수는 디포리, 명태대가리 , 다시마, 양파. 대파. 멸치.무우 표고버섯 ㅡ냉동실 털었다.
(아롱마님 레시피를 참고함)
배추는 26포기.
60kg주문했는데 양이 더 많은 듯..하네.
이제 내일 버무리기만 하면 되겠다.
눈은 안오고 장마철인양 비가 쏟아지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