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친구 만들기

이지222 2010. 1. 14. 09:22

도교육청 주관으로

한학교에서 아이들 둘만 추천한 후 30여명만을 뽑아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보낸단다.

생활기록부를 떼 보니 그동안 했던 활동내역이 싹 빠져 있더라고...

자원봉사센터에 가서 떼어오고 장기기증본부에 가서 활동사항 떼어오고

그 시간을 합하니 84시간..

학교에서 가서 공문 작성하고 보낼려고 보니 날씨가 문제다.

눈이 엄청 내렸으니...

자~~~ 이일을 어떻게 한다??

차를 몰고 도 교육청까지 가기엔 내 손이 발발 떨릴 거 같고...

다른 엄마가 그런다.

퀵 서비스라는 게 있다는데 그걸 이용해서 보낼까요?

어~~~~ 맞다. 그러면 되겠네요..

얼마나 들까요?

한 일이만원이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그렇게 하지요 뭐....

불렀다...

서비스 비용이 전주까지 가는데 사만원이란다.

켁!!!!

주부들 주머니 사정이야 뻔한데..

선발될 지 안될지 모르는 일에~~~~~그래도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데..그것도 둘이 같이 가고 싶다는데..

보내자!!!

 

만난지 일년 된 그녀

아이 친구 엄마로 만났는데 나랑 코드가 비슷하다.

아무리 잘 알게 된 사이라도 말을 놓지 못하고, 언니, 동생하는 것도 못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도 시간약속 잘지키고....

내가 밥한 번 사면 자기가 한번 사고...

어떤 일이든 의논하면 같이 해요~~~하는 말을 해 주는 그녀다..

내가 투덜거리면 들어준다. ㅋㅋ

이번에 울 큰 딸과 그녀의 딸,

둘을 추천했는데 가게 될지 못가게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

둘 중의 하나만 갈 수도 있고..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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